ㅅ양 이야기 <3>
오래 전에 있었던 일이다.
방학 때 ㅅ양네 회사에서 한창 일할 때였다…
ㅅ양이 알바생 맥주에게 어떤 일을 시켰는데…
맥주가 반항했다.
쪼매 드럽고 힘든 일이였지…아마? -_-;;
[맥주] : " 어떻게 나한테 이런 일을 시킬 수가 있어? 엉?! "
(그렇다.. 맥주는 간이 배밖으로 나온 알바생이었다. –; )
[ㅅ양] : " 헉!! -_-
야!!! 그걸 말이라고 해? 하라면 해야쥐..!!.
너 알바생 맞어? "
참다 못해(뭘 참어? -_-) 열받은 맥주…
이렇게 한마디 했다.
" 야~!! 나도 알고 보면 울 집에선 귀한 자식이야… " (벌얷~!)
그러자… 사무실 사람들이랑 ㅅ양
깔깔깔~~ 깔깔~~
아주 걍 자지러진다…
ㅅ양 그렇게 한참 웃더니 이렇게 한마디 대꾸한다.
" 쥐랄하네~~!
야~! 너 집에서 머슴이라는 거 사람들 다 알어…
어서 횃소리야…엉?!! "
그렇다… 맥주는 머슴이다.
그래서 오늘도 빨래하느라… 이불 밟느라 학교에 늦게 간다. -_-
2001/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