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오랫만에 무아지경에 글을 찌끄린다.
이제 팀프로젝트를 끝으로 기술 교육이 끝났다.
눈,코 뜰새 바쁘게 보낸 2002년 4,5,6월…
막상 기술교육이 끝나고 나니 새로운 긴장감이 생긴다.
참… 오랫만에 느껴보는 긴장감이다.
이제 오늘 떠나는
3박 4일 패기훈련이 끝나면 부서배치를 받고
신나는 회사 생활을 정식으로 시작하게 된다.
하.. 얼마나 오랫만에 느껴보는 긴장감이던가…
정말… 오랫만의 가슴 쿵쾅거림과 떨림이라 당황스럽기도 하다.
고등학교 때 몰래 옆에서 바라보기만 하던 여학생을 곁눈질하며
바라볼 때와 비슷하려나… ^^?
5월, 6월…
참 좋은 기억으로 남을 거 같다.
서러울 정도로 화사하고 깔끔한 날씨가 유독 많았던 거 같다…
예년의 6월보다 많이 덥지도 않고…
파란 하늘에 구름들이 그렇게 멋드러지게 흐트러져 있다고
느낀적도 없는 거 같다…
항상 시간은 나보다 앞서 달려가기만 한다.
무아지경을 이렇게 오랫동안 비워놓은 것도 참 오랫만이다.
그래도 족하다…
좋은 사람을 많이 만났고…
좋은 코딩 습관을 가지게 되었고… -_-;
좋은 공부 습관을 가지게 되었으니… –;;;;
이제 시작이다.
넓고 넓은 바다…
저 곳에
작은 돛단배 한척을 띄운다…
약한 파도는 결코 강한 사공을 만들지 못 한다…
아자~! 이제 본격적인 시작이다.
오랫만에…
2002-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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