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째 힘들어 보인다.
엄밀히 말하면 힘들게 느껴진다.

사람들에게 너무 기대해서 그런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혹시 네가 베푼만큼을 ..다는 아니더라도, 얼마의 비율만큼이라도
되돌려 받으려고 하지는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고…
그냥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하는 이스의 요즘이다.
(씨익 웃으며 언제 그랬냐고
다 틀렸다고 하더라도  
느끼는건 나지만, 느낌이 들도록 하는건 이스니깐 어쩔 수 없다.)

나는
한 이불을 덥고 사는 사람에게까지
어찌 그리 무심한 사람이냐고 들을정도로, 그사람이 어디에 살여
그녀는 결혼을 했는 지 안했는지. 그 남자의 생계수단이 무엇인지
관심사가 무엇인지 사람의 개인적인 부분들에 대하여
참 무심하다.

불안한 얼굴로 있는 사람들…
슬픈 얼굴로 있는 사람들 …
그리고 기뻐 죽겠다는 사람들
왜 그러는건데?라고 묻지를 않아
그냥 저사람은 기쁘구나 슬픈가보구나..무슨 걱정거리가 있는 모양이구나
라고먼 생각하는게 다야..

참 정나미 없는 멋대가리 없는 사람이지  
하지만 그런 감정전부까지는 무시하지 않는단다.
같이 속속들이 사정을 듣지 않아고
보지는 않을지라도 ..그리고 묻지 않고 답을 듣지 않더라도
순간의 감정 자체는 최대한 느끼도록 내버려 두고
그냥 눈에서 보여지는 대로 마음에서 느끼는 대로 내버려두며 바라보길 원하지

다른사람들도
내게도 똑같이 그래주길 바라지만
사람의 사는 방식이 다르니 어쩔 수 없을 때가 더 많긴해.

잔잔한 정을 나누고
내가 누군가를 좋아하고 관심있어 하는 것을 …
꼭 흔적을 남기고 증거를 보이고 길게 설명을 들려 주어야 하는것일까…

그게 꼭 그렇게 해야만 한다는것이
아닐런지도 모르잖아

그건 누나 얘기구요
이스는 이스라구요. 라고 말할지 모르겠지만…

유니홈 대문에 써 있는 글 보고
거기다 남기려다가 ..다운 당하고 ..ㅡㅡ;;

그냥 여기다 도움되지도 못할 격려란 것을 끄적거리고 간다.

주말 잘보내라

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