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사람

가슴 속에 담아둔

퀘퀘한 그리움

올만에 든 햇볕에 말려볼까

빨래줄에 걸어 놨더니

당신은 그것마저도 걷어 가버렸다…

나쁜 사람…

당신은 늘 그런 식이다…

바보같은 당신은…

pictured by 신중식
written by 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