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이야기..

너무 간만에 들어오는군..
군대생활이 너무나도 즐거운 나머지 아하.하.하.하.하…..

남자들이 군대를 댕겨와서 입만열면 군대이야기와 축구이야기를 한다지만
난 군대에가서 훈련을 받은것도 아니요 축구를 한것도 아닌데
어찌 입만열면 군대이야기인지.. 어허…..

^^;;; 내가 훈련소에 들어간것은 아니지만,
나에게있어 3주간의 군안에서의 프로젝트가
훈련소에 들어간 군인아그들 못지않게 죽음의 기간이었다.

첫날은 아무리 둘러봐도 산 밖에 보이지 않는것에 어리둥절 보내고
이틑날은 평소와 같은 당연스레 telnet에 접속했다가
“보안과”인지 무신과인지에 끌려가 2~3시간 설교듣고
셋째날은 목청높은 이상한 아자씨한테 웹기반의 그룹웨어 설명하느라 진땀빼고
아흑…

이래저래 지지고 볶아서 3주가 흐른듯…..

이번주가 예비 오픈인데… 얼마나 소심한거 가지고 시비를 걸어올찌 걱정이다 -.-“”

잠시 바람쐬러 밖에나가면..
앉을자리 하나없는 드넓은 도로와
간간이 보이는 노루 한무더기(흐)… 서있고
내가 젤로 무셔워하는 고양이가 째려보고 가며
내가 잠시 광선 소독하는 틈도 못준다는듯 여기저기서 찾아대고..

아~~~~ 이 군대 생활이 언제나 끝나려나…
아~~~~ 아득한 나의 군 생활이여…

**** 나 여군 아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