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해방입니다.

수험생도 아니고

하루 4~5시간 자면서 일하던 프로젝트가 곧 끝납니다.

아… 정확히 얘기하자면

프로젝트가 끝나는 건 아니고

현재 프로젝트 팀에서

저의 소속 팀으로 요청해서 제가 투입된거고

그 투입되는 기간이 끝나는 거죠…

그 쪽에서 아무리 애를 써봐야

이제 연장은 절대 불가능할 듯 하고…

한마다로 이젠 정말 해방입니다. ^^

인간 관계 다 망가지고

심신이 망가지는 이번 프로젝트를 하면서

얻게 된건…

측은지심이 사회생활에서는 정말 도움이 안 된다는 거였어요…

1km 만 걸으면 되는 길을 10km 돌아서 걸어가도

제가 가는 길이 아니면 “요렇게 이렇게 가세요” 라고

함부로 가르쳐주지 말아야 할 것을….

이래저래 아쉬움 많고

아물지 않은 상처가 많아도

너무 기쁩니다.

곧 해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