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냐

부질없는 건 아무것도 없어..그것이 비록 지나간 것이라도..지나고 나면 다 부질없다는 것은 삶에 대한 오만함이고 나와 나로 인해 생겨난 모든 일들을 쓰레기통에 던져버리는 거야…진짜 부질없는 것은 부질없다는  생각 그자체야…왠지 냉소적인 어쩜 잘난척하는… 무엇하나 소중하지 않은 게 없어..내가 살아가는 이생은… 눈물겨울 만큼…그래서 죽지 못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