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셤준비 한답시고 예민해졌나봅니다.

아버지가 잔소리 하시는데, 오히려 제가 화를 냈더랬어요.

씩씩거리면서 제방으로 왔는데, 아버지가 어머니께 신세한탄 하시네요…ㅡ.ㅡ

그렇다고 지금와서 잘못했다고 하기도 민망하고….에휴…

머리 굵어졌다고 벌써부터 위아래가 없어졌나봅니다.

아부지도 참… 꼭 이런날 잔소리하실게 뭐람!! 궁시렁궁시렁…..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