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그다지 좋은 기분이 아니예요. 언제나 그런거 같지만 ㅎ_ㅎ
아까는 여기 들어오려고 꽤 노력했는데 사이트가 안열리더라구여.
그래서 계속 먼가 불안해서 와따가따 하다가..
이것저것 하다가 아빠랑.. 좀 안 좋은 일이 생겨서..
암튼. 머 그러다가 들어와 보니 열리네요:)
아…. 오늘 같은 날은 말이죠.
남자친구랑. 같이 어딘가. 서울이 아닌 곳으로 나가서.
어느 작은 민박집같은데 들어가서, 이불 안에서 서로 꼭 안기고 안은채로
잠들었으면 하는 데말이죠..
예전에.. 남자친구랑 대천에 간적이 있었는데 참 좋았어요 그곳.
다시 그런일이 생기면 좋겠는데 이넘이 이젠 게을러져버려서 말이죠 🙂
왜 저는 이곳까지 와서 쓸데 없이 남자친구 이야기나 늘어놓는 것일까요.
아참.. 걱정해주셔서 고마워요. 걱정해주신거 맞을까요 -_-;
밑에도 여러..분들이 아빠 이야기를 하시던데..
아 저도 그런 생각해요 아빠한테 잘해야지 같은…
그런데 어느날 부터인가 정이 안가버리는 걸 어쩐대요 -_-
사실 엄마랑 아빠랑 둘이 좀….. 암튼 머 가정생활이야기따위야 재미없구요.
어서 돈을 벌어서 독립해서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사실 지금 장애물이 너무 많아서 말이예요. 헤헤.
클럽 같은데 가서 음악도 듣고, 춤도 추고 그러면 좋겠어요.
약간.. 헤롱헤롱 할 정도로 취해서 말이예요.
흔들흔들.. 기분 좋다는 듯이 웃으면서..휘청휘청..
아 이곳 배경음악 좋아요.
이런 음악 조아해요. 약간 평온해지는 느낌이예요.
사실은 그렇긴 해도 아직 짜증을 막 내고 있긴 하지만요.
담배를 끊었는데.. 아니 참고 있는데 -_-; 벌써 10일째가 되가네요:)
아까.. 커피숍에서 담배가 피고 싶어서 입에 계속 물고 있었어요.
결국 남자친구가 라이타를 주지 않아서 피지는 못했지만. 계속 안절부절..
그래서 신경이 날카로워진거 같아요.
집에다가 대놓고 담배 끊고 있는 중이니까. 건들지 말라고 할수도 없고 말이죠.
제 주위의 사람들은 모두 너무 서투르다고 생각해요.
모두 표현력이 부족한 인간들만 모여있죠.
서툴고 또 서툴어요.
대놓고 직설적으로 말해주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알아 들어요.
사실 오늘 말이예요.
남자친구한테 같이 자고 싶다고 말했는데. 글쎄 그아이는 아무말도 안하는거있죠.
역시나 언제나처럼 말이예요..
가끔 이 답답함에 못이겨서..심장을 오려낼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그러타고 너무.. 나쁘게 보지 마세요;;
제가 못나서 그런거걸랑요. 제 친구가 그러드라구여.
다 제가 못난탓이라구.. -_-;;
아…. 자야 하는데….. 잠이 안와요.
아니 잠은오는데 자면 안될것 같은 ….
지우개가 필요해요.
모두 잊어버릴 수 있는 지우개요.
차라리 미친다던가. 머 자폐라던가 그런게 생기면 좋겠어요.
아직 연기력이 모자란가봐요 전.
아무말도 듣기 싫고 아무말도 하기 싫은데 말이죠.
엄마도 아빠도 아무도 절 믿어 주지 않아요.
왜 아무도 절 믿어주지 않을까요.
믿지도 않으면서 전혀 어떻게 살고 있는지 관심도 없으면서.
티비에나 나오는 가족들의 아빠와 엄마처럼.질문을 해요.
마치 나를 매우 사랑하고 있다는 듯이, 내가 원하는 것은 뭐든지 들어줄것같은.
그러면서 너무나도 다정스럽게 말을 걸어요.
사실 실상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으면서.
그리고선 나보고 왜 친구들과 놀러간 이야기라던가 하는 것들을
하나도 이야기 안해주냐고 하죠.
나쁜 것은 듣지도 않으면서. 좋은 것만 들으려고 하면서.
그리고. 정말 교과서에 나오는 멋진 가족같은 이야기들만 들으려고 하면서
그러면서. 너무나도 다정스러운 얼굴로 물어본다구요..
사실은 그 뒤에 얼마나 많은 위선으로 가려져있는지.
이런게 너무 싫어서 벗어나버리고 싶어요.
너무너무 싫고 너무너무 화가나요.
짜증이 나서 사람이라도 죽여버리고 싶을 정도예요.
…정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