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아카데미상 후보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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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2002 숏트랙 프로젝트
배급사 : 미국 2002년 겨울 동네 잔치 협회 (일부 몰지각한 넘들은 올림픽이라고도 함)
주연 : 아폴로 안톤 오노, 리지아준
특별 게스트 : 김동성, 안현수
엑스트라 : 스티븐 브레드버리
감독 : 미국넘들
장르 : 스포츠, 선동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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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

2002년 2월 17일.. 모든 사람들의 열광 속에 숏트랙 남자 1000M 준결승과 결승 경기가 치뤄지고 있는 경기장.

관중들은 모두 그날의 영웅이 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던 아폴로 안톤 오노를 기다리고 있다.

오노는 2조에 속해 있고, 그의 결승 진출을 의심하는 자는 아무도 없다. 그러나, 김동성이라는 지난 번의 금메달리스트가 눈에 가시다.

드디어, 지난 금메달리스트인 김동성이 등장하는 1조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관중들은 혹여 이녀석이 결승에 진출하지는 않을까 조바심을 내고 있다.

다행히 코너를 돌던 도중 리지아준이 김동성의 무릎을 채어서 넘어뜨려 김동성을 A final에 출전시키지 못하게 한다.

리지아준은 이 일을 계기로 미국넘들의 우상으로 떠오른다. 하지만, 리지아준 혼자만 이뤄 낸 성과는 아니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던 것은.. 심판들 덕분이다. 심판들은 뜨거운 애국심으로 리지아준을 결승에 올려 놓는다.

영화는 팬들을 위한 긴장의 장치도 놓치지 않고 삽입했다.

2조의 경기에서는 민룡과 김동성의 한을 풀겠다고 나선 코리아의 작은 안현수라는 녀석이 모두를 놀래키며 결승에 진출한다.

그리고.. 드디어 결승전~!!

한순간에 미국의 국민적 영웅이 되어 버린 리지아준과 미국의 히어로 안톤 오노, 그리고 한국의 안현수가 막판 각축을 벌이고 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마지막 바퀴… 그러나 리지아준은 미국의 영웅에 만족하지 못하고 전세계적 영웅이 되고자

오노와의 한판 맞짱을 뜨다 쓰러지고, 이에 상처를 입은 오노는 나만 죽을순 없다는 심보로 안현수의 발목을 밀치게 된다…

순간 안현수가 넘어지며 안톤오노와 캐나다 선수 모두 넘어지고 만다. 그 뒤로 야릇한 미소로 골인하는 브레드버리…

… 아.. 이 숨막히는 2002 숏트랙 프로젝트의 결말은 어떻게 될 것인가..

2002년 크리스마스에 2편을 기대하라는 문구와 함께….

빈라덴의 얼굴과 쌍둥이 빌딩이 무너지는 화면이 오버랩 되면서 영화는 끝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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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평가

뭐 이런 쒯스러운 경기가 다 있냐. 그냥 동네잔치나 해라. (★☆)
미국넘들의 자기선수 챙겨주기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휴먼드라마 (★★★★)
다만, 죽 쒀서 개 주는 마지막 반전이 옥의 티. (★★★★☆)
숨쉴틈이 없다. 한시도 눈을 뗄수 없게 만드는 고감도 반칙테크닉 (★★★)
이 영화를 정녕 누가만들었을까? 신이 내린 영화(★★★★☆)
식스센스를 능가하는 섬뜩한 반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