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경험에 의해서 여자를 알지만,
여자는
본능적으로 남자를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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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사랑해’는
‘현재는’이라는 단서 생략
여자의 ‘사랑해요’는
‘당신이 사랑하는 한’ 이라는 조건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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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때때로
자기의 연애 사건에서도
관객이 되어 보려 하지만
남자는 항상
자기의 연애 사건이
인생의 전부일거라 착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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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사랑을 한다.
또 그 사랑은 떠나고 만다.
그리고 어디선가 주워 들은 말들을 상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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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최고의 악순환인 거 같다….사랑한다는 거 그리고 또 헤어진다는 거…
————-+ 99. 06. 04
군대 있을 때 여가시간을 보내는 방법 중의 하나가
여러 군데서 수집한 좋은 문구들을
내 나름대로 편집하는 거였다…
영문도 있었고, 번역투의 문장구조가 이상한 글도 있었고…
그런 글들을 모아 노트에다 빼곡히 적었다.
틈틈이 모아둔 글들은 나름대로 편집을 해서 다시 적고
또 끝에는 내 창작물을 덧붙이는 형식으로 노트를 채워나갔다…
그래서인지 99년 제대 원년
유니텔 무아지경에에는 그런 편집 글들이 한가득이다.
가끔씩 그 게시물들을 보면 지난 군생활도 그리워질 때가 있다…
… 추억이라는 건 참 위대한 것이다… ^^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