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그걸 마셨어.
갑자기.. 오빠가 마시던 그 레몬 2개 넣은 코로나가 마시고 싶더라구..
술도 마시고 싶고..
사실 많이 슬펐거던.. 그래서 더 마시고 싶었던 거 같아. 괜히..
늘 그렇긴 하지만.. 그 슬픔을 누군가에게 위로 받고 싶었는 데..
그 사람은 아무 소식이 없네.. 나 죽을 병 걸렸다 그래도 모른다고 할 거 같아..
뭐 글타고 내가 그 사람땜에 아직도 울먹거리면서 지내는 건 아니니깐..
괜한 걱정은 하지 말게~ ^^
암튼.. 어제는 속상하고 슬퍼서 막 술이 마시고 싶더라구..
근데 안 마시다가 마셔서 그런지 1병 마시니깐 몽~ 하더군 –a
같이 마신 친구가.. 많이 재미있게 해주기는 했는 데..
마음 한 구석이 많이 아프더군..
왜 난 이런건지.. 몸도 마음도 제대로 된 구석이 없는 거 같더라..
1년 뒤에 오래..
1년 뒤에.. 난 또 슬퍼하게 될까?
휴~
주말이네.. 뭐했나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