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어린 왕자가 넘 읽고 싶어졌어.
코끼릴 먹어버린 보아구렁이라든가..
그가 여행한 혹성 325호라든가..
몇발자국만 걸으면 볼수 있다는 저녁놀이라든가..
지구에서 만난 여우까지.. 하나하나가 갑자기 그리워졌어.
언제였지?학교에서 보니까 책 할인해서 팔고 있더라.
어린왕자도 있었어.
사고 싶었는데 마침 돈이 없었거든..
그래서 오늘 다시 가봤는데 팔리고 없었어.
아쉽더라.
어떤 사람이 어린왕자를 데려갔는지는 몰라도,
아주 운이 좋았던 사람이야. ㅎㅎㅎ
내가 사갔음 그렇게 싸게 사지도 못했을 텐데.
정말 필요한 사람이 사갔던 거라면 좋겠어.
내가 필요했던 것 이상으로 말이야.
참…근데 어린왕자의 끝부분이 어떻게 끝났었지?
읽고서 서운했던 기억이 있는데..
끝이 어떻게 되었는지 기억이 안난다.
꼭 다시 읽어봐야지…. ^^*
내 친구의 일기야..
이 친구한테..
내 어린왕자 하나 줘야겠다.. ^^
요즘 또 어린왕자 읽고 있는데..
어린왕자는..
슬플때 노을이 지는걸 본다는데..
나는 슬플때 어린왕자를 읽는것 같아.. ^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