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내가 누군가를 사랑했을때
그 사람이 사는 동네와 다니던 학교
까지 함께 사랑했다.
어쩌다 길에서 연관있는 사람을 만난다면
알수없는 반가움에 가득차곤 했다.
그렇게
사랑하던 사람의 흔적이 사라있는 것이어면
반가운 눈물을 흘릴 수 있었던 것처럼..
번지점프를 하다..에서
이병헌과 “그녀”의 만남이 기차창에 선명히 드러났을때
“그녀”모습이 전과 달라져있었겠지만..
나도 저 상황에 놓여진다면
달라진 “그녀”를 눈물로 맞을 수 있을거란
생각을 했다.
지금이라도 그렇게나마 만날 수 있다면
몹시..반가울 것 같다…
한편 비밀..에서는
딸의 모습을 하고있는 아내를
그는 아내가 아닌 “한 사람”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육체적인 사랑을 고집했었다면
결코 아내를 다른 남자에게 내어줄 수 없었으리라 여겨진다.
버스 운전사가 다른 남자의 자식을 마치 자기자식인냥
사랑하며 키울 수 있었던 “한 사람”으로서 받아들임처럼
그는 정신적인 사랑을 택하기로 한거다.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모습으로 나타났다는 점을
소재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두 영화는 공통점을 갖지만
결론은 다르게 끝을 맺는다.
번지점프…의 사랑도
아름답고,
비밀의 사랑도
고귀하게 보인다.
있을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되는 그런 이야기지만,
그 비슷한 경우는
살다보면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으리라 본다.
그때 나는 어떤 태도를 취할 것인가…
우리가
우리 앞에 있는 사람을
좋아하고 있는 이유는
어쩌면 옛 사람과 닮은 이유일지도 모른다.
러브레터에서 처럼..
어딘가가 무척 닮아 있을지도..
나도 모르게
닮은 꼴을 찾아가는 성향은
삶속에 소리없이 숨어있는
비밀..
***
번지점프하다,
비밀
다 느즈막하게
비됴로 봣어요.
저 멜로 좋아하거든요.
첫사랑 실패후 글케 댓음..ㅋㅋ
제가 젤 잼게 본건..
시월애…
요즘 외롭네요 ㅡㅜ..
아, ES님 저 일안하기로 했어요.
저 복학하기전까지 공부하려구요.
던은 좀 아끼고 필요하믄 타쓰고..
아직 던버는건 중요하지 않은거 같아서요.
인생에 투자좀할라거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