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영화제에서 김기덕 감독이 사마리아로 감독상을 받느라
눈여겨 보지 못 했던 황금곰상을 수상한
“벽을 향해”를 봤습니다.
영어식 제목은 <헤드 온 Head-On> 이라고 하는군요.
파티 아킨(독일/터키)이라고 독일에 사는 터키계 2세 감독이 만든 영화인데
영화 내용도 터키계 독일 여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 세상을 아름답게 그린 영화만 있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 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 영화입니다.
지독한 사랑과 알콜, 마약, 섹스…
간간이 너무 사실적으로 뿌려지는 피… -_-;;;
저 같이 재미없게 사는 사회 純적응자들에게
독특한(?)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사회 異常적응자들의 이야기들이라 그런지
거부감과 함께 호기심도 들고
새로운 느낌의 영화였습니다.
보는 동안 매우 아프고 쓰린 영화였지만,
상처와 치유 과정을 꼼꼼히 보여준
그리고 역시 영화제 수상작들이 보여주는 ‘뒷심이 강한’
사실적이고 인간적인 영화입니다.
음악~! 매우 좋습니다!!
(ㅎㅎ 물론 지극히 저의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별표 네개)
이 영화 또한 유럽권 영화이다 보니
언제 개봉할지 모르겠습니다.
<천년여우>처럼 일찍 개봉하면 좋을텐데… ^^;;
ps : 밑에 기사를 다시 읽어보니 감회가 새롭더군요 -0-
제목 : ‘가문의 영광’서 ‘가문의 치욕’으로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OD&office_id=038&article_id=0000221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