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식사 황지우 나이든 남자가 혼자 밥 먹을 때 울컥, 하고 올라오는 것이 있다 큰 덩치로 분식집 메뉴표를 가리고서 등 돌리고 라면발을 건져올리고 있는 그에게, 양푼의 식은 밥을 놓고 동생과 눈흘기며 숟갈 싸움하던 그 어린 것이 올라와, 갑자기 목메게 한 것이다. 몸에 한세상 떠넣어주는 ...Read More
서른, 잔치는 끝났다 – 최영미 물론 나는 알고 있다 내가 운동보다 운동가를 술보다도 술 마시는 분위기를 더 좋아했다는 걸 그리고 외로울 땐 동지여! 로 시작하는 투쟁가가 아니라 낮은 목소리로 사랑노래를 즐겼다는 걸 그러나 대체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잔치는 끝났다 술 떨어지고, 사람들은 하나 ...Read More
행운을 부르는 여덟 가지 습관 *하나* -불행의 책임을 남에게 돌리지 말라- 자신에게 닥친 어려움이나 불행에 대해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은 그들이 궁지에서 벗어나 마음 편해지기 위해 즉각 다른 사람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린다. 물론 스스로 책임을 진다는 것은 자기 잘못을 직면해야 하므로 결코 쉬운 ...Read More
[폭로] 혈액형에 따른 성격, 그 구라의 세계 2002. 7. 29. 월요일 딴지 과학부 바이오리듬 이론의 구라, 그리고 산성체질론의 구라를 까밝힌 기사 이후 멜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지난번 산성체질론 비판은 많은 반론이 올 수도 있었겠지만 결국 제대로 된 반론은 한 통도 오질 않았다. 내심 ...Read More
내 안의 보물을 발견하는 법 대저 오나 월의 명검(名劍)을 가진 자는 그것을 상자에 넣어둔 채 함부로 쓰지 않는다. 나에게 가장 소중한 보물은 무엇일까? 내가 가진 재주일까? 내가 아끼는 물건일까? 아니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일까? 누가 뭐래도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나 자신이다. 자신을 함부로 굴리지 ...Read More
오필리어 당신 이름만이 제 원수가 됐을 뿐예요. 비록 몬테규 성이 아니더라도 당신은 당신이에요. 아, 다른 이름이 되어 주세요. 도대체 몬테규가 뭔데요. 이름이 뭔데- 오필리어 (노래) 장미꽃 잔인한 향기는 그걸 뭐라고 부르던 장미향 민들레라 부르건 살구라 부르건 아니 한여름 들판에 썩어 가는 죽은 ...Read More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모든걸 다 말해주고픈 내 마음을 이해해서.. 크게 웃어주지는 않아도 나의 수다를 잘 들어주고 아무말없이 그냥 미소지어 주기만 해도 내 가슴이 따뜻해지게 하는 사람… ..+:+:+♡+:+:+… 세상 살아가는데 필요한 잡다한 것들을 많이 알고 있고.. 어른들의 어려운 얘기에도 잘 동참하고.. 어른을 공경할 줄 알며 책임감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