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씨] 개구리 한 마리 키우시죠…

개구리 한 마리 키우시죠 내게는 오래된 그림이 한 장 있다. 누가 어떤 이유로 내게 보내 줬는지, 하도 오래 된 일이라 잊어 버렸다. 자본도 없이 망한 식품점 하나를 인수해서 온 식구들이 이리저리 뛰어 다니던 이민생활 초기였다. 당시에 누군가 팩스로 그림 한 장을 보내 줬는데 연필로 ...Read More

커리어 두기~

진정한 커리어 우먼은 무엇인가.. 주위에 사무실에 앉아서 일하는 날 엄청 부러워하고 멋있게 보는 사람들이 있다.. 그 사람들은 분명 드라마를 많이 봐서 그럴지도 몰라.. ㅎㅎ 고등학교 취업반때.. 선생님들은 우리한테 이렇게 말씀하셨지.. 손자병법같은 드라마에 나오는 사무실은 다 뻥이다.. 돈 많은 대기업 아니면 그런 사무실 차려서 일하는 ...Read More

돌쇠는 밥만 생각한다.

어제 김진아쒸와 통화하던 중… 돌쇠 : 히힛.. 나 어떻게… 너 생각하면 나 월남국수 생각나 -_- 진아쒸 : 헉… 머냐..             좀 나 생각하면 고상한거 생각나면 안 되냐..?             이쁜 꽃이라던가.. 등등 -_- 돌쇠 :  하하.. 아니.. 월남국수 밖에 생각이 안나… ^ㅇ^ 진아쒸 :  머야~~!? -_-+              내가 그렇게 ...Read More

재영이형 편지…

——————————————————————– 은성씨, 잘지냅니까? 이재영입니다. 벌써 11월이네요, 가을여행이라도 어디 다녀왔는지 모르겠군요. 이곳도쿄는 그다지쌀쌀하지 않아서 아직 반팔입고 다니는데 팔에스치는 바람이 상쾌한정돕니다. 하지만 점점 공원의 나무들이 물들어가고, 스포츠샵에 스노보드와 스키가 진열되는걸 보니 겨울도 가까운것같군요. 어제 뉴스를보니 어느스키장이 벌써 문을열었다고 하던데.. 이번 스터디는 벌써 끝났나요? 전엔 시간좀 걸리더니 ...Read More

8명의 여인들

말도 안 되는 영화~! [8명의 여인들] 정말 말도 안 되는 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말도 안 되는데 너무 재밌습니다… 일단 이 글을 봤으면 끝까지 보시기 바라며 더 이상 인터넷 검색은 하지 말기 바랍니다… 정말 이 작품은 blind 감상이 어울리는 작품입니다. 저도 물론 제목도 장르도 모르고 봐야 ...Read More

알수 없는 허전함.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 라는 류시화님의 제목을 다들 한번쯤은 들어보셨을겁니다. 그런데 갑자기 이 제목이 왜이리 절실하게 다가오는지… 가을이라 그럴까여. ...Read More

부산 감지 해변가

나 이번에 혼자 부산 출장갔더랬거든..(이상한 곳에서 자서 무서웠스..) 시간이 남아서 혼자 태종대 갔더랬는데 그 밑에 감지 해변가라고 있더라.. 거기에서 저 꼬마를 봤는데 파마를 예쁘게 했더라고.. 파도가 올 때를 기둘리다가 파도가 오면 뒤로 도망가고 있는겨.. 파마 머리 휘날리고 폴짝 뛰는 모습이 활기차서 찍었는데 내 친구는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