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쇠는 밥만 생각한다.

어제 김진아쒸와 통화하던 중…

돌쇠 : 히힛.. 나 어떻게… 너 생각하면 나 월남국수 생각나 -_-

진아쒸 : 헉… 머냐..

            좀 나 생각하면 고상한거 생각나면 안 되냐..?

            이쁜 꽃이라던가.. 등등 -_-

돌쇠 :  하하.. 아니.. 월남국수 밖에 생각이 안나… ^ㅇ^

진아쒸 :  머야~~!? -_-+

             내가 그렇게 촌스러워?

돌쇠 :  하하.. 아니… 그게 아니라..

          예전엔 친구들 생각하면 그 사람이 좋아하던 음악이 생각났는데…
      
          이젠 그 사람 생각하면 먹을 것만 생각나….

ㅋㅋ

재갑형 생각하면 서울역 쭈꾸미랑 소주가 생각나고…

임희정쒸 생각하면 강가의 맛난 시금치 카레 생각나고…

상민이 생각하면 회현역 마늘치킨이랑 삼치구이 생각나고…

성훈이 생각하면 쫄깃한 광어회 생각나고…

윤석형 생각하면 소래포구 대하 생각나고…

상욱이 생각하면 풍물시장 삼겹살 생각나고…

유미 생각하면 바베큐립 생각나고…

진식이 생각하면 토담골 갈비살 생각나고…

현성이 생각하면 맨의 나쵸 생각나고…

김진아쒸 생각하면 월남국수 생각나고…

낭랑 생각하면 신당동 소갈비 생각나고…

중식씨 생각하면 시원한 가봉루 굴짬뽕 생각나고…

선미쒸 생각하면 크림 스파게티 생각나고…

무준이형 생각하면 얼큰한 부대찌게 생각나고….

범규형 생각하면 막 끓인 신선한 라면 생각나고…

상민형 생각하면 선유도 맛조개 생각나고…

리아쒸 생각하면 허브삼겹살과 유채 얹은 야채 생각나고…

두기 생각하면 고갈비 생각나고…

엘렌 생각하면 캘리포니아롤 생각나고…

아수사 생각하면 따끈한 우동 생각나고…

제제누나 생각하면 도미회 생각나고…

원호 생각하면 시원한 물냉면 생각나고…

지나 생각하면 야채 꽉꽉 눌러 넣은 샌드위치 생각나고…

수현형 생각하면 김치전 생각나고…

어머니 생각하면 버섯 탕수육 생각나고…

아버지 생각하면 생크림 케잌 생각나고…
……
….
..
.
.

ㅋㅋ

어쩌다 잠 안 올때는

먹고 싶은 것들의 이름들을 하나하나 새겨보지…

역시 돌쇠는 밥만 생각해…

넌 내 생각나면 머 생각나니…?

ps : 이름 빠진 사람은 얘기해… 그럼 머 생각나는지 갈쳐줄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