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을 알면
멈출 수있나요?
사랑을…
오늘 난 갑자기 답을 낼 수없는 질문들을 내게 합니다.
사랑이 오는 걸까요…
[세월속에 모든것을 잃어버린다면~
마음속에 두고 싶어
네가 좋아하는 것을 네가 사랑하는것을…]
누군가 내게 이런 노랠 불러줍니다.
그 사람의 노랜
그 동안 아무런 미동도 없던 내 마음을…
흔들어 놉니다.
뭘까요…
이런 감정은…
어느날 내가 물어봤죠…
“너…
나..너무 궁금한 거 있어…
꼭 대답해주라…
음…
모냐면…
사귀는 여자 친구…
나이는 몇살이니…”
아주 어렵게 어렵게 뜸을 들이면서 물었습니다.
그는 내게 질문을 합니다.
“궁금해?”
나는
“어 궁금해…”
한참 만에 그는 대답을 해줍니다.
“어…동갑”
난…
한참 동안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불러도…
그리고 다시 정신을 차립니다.
마음을 다시 묶어 봅니다.
그는 항상 내게 이렇게 말을 합니다.
“지금 내앞에 있는 건 너야…
그리고…넌 내게 시원한 아침 공기와 같아…”라고…
누가 그랬죠…
사랑을…감기라고…
그런데…
난 감기에 잘 걸리지 않습니다.
감기만큼은 일년에 한번도 앓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봅니다.
나한테는
사랑이 쉽게 오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