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식(小食)한다.
다만 신선은 ‘안’ 먹는 거고,
백수는 ‘못’ 먹는 다는
슬픈 다소간의 차이는 있다.
2. 무위(無爲)사상에 그 근본을 둔다.
신선은 무위(無爲)의 덕(德)을
지향하는 도가(道家)에서부터 나온 것,
백수는 ‘아무 것도 하지 않음’을
하루하루 몸소 실천한다.
3. 주위 환경과 흠뻑 동화된다.
신선은 자연과 스스럼없이 함께 하며,
백수는 방바닥을 자유로이 누빈다.
4. 시간 개념이 없다.
신선은 도끼 자루 썩는 지도 모르도록
시간을 흘려 보내며,
백수는 월화수목금토일이란
사회적 관념에서 자유롭다.
5. 머리랑 손을 쓰는 것 중
적어도 한가지는 열정과 재주가 남다르다.
신선은 등장할 때마다
여차하면 바둑을 두고 있고,
백수는 적어도 스타, 포트,세이게임…
굳이 설명하지 않는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