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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의 공휴일인데 뭐하세요? 궁금해서 와 봤습니다.

난 머리 염색했어요. 아버지랑 짜장면 시켜 먹었고,  
종일 아이들에게 가르쳐 줄 노래와 챈트를 녹음하고 있어요.
아이들이 얼마나 좋아할까 혼자 행복해 하면서.

오늘 같은 날은 만날 사람이 있어서 외출 하는 것도 좋을텐데.

사람이 많아 북적거리고 피곤했어도
누군가와 함께 있을 때는 그것만으로 마냥 좋았었는데

여기는 유난히 바람이 많이 부네요. 물가 옆이라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