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왜 맨날 기운이 넘치나…?

그는 왜 맨날 기운이 넘치나…?

이스의 친구들은 항상 그럽니다.

   [A군] : 넌 왜 맨날 기운이 넘치냐..?

   [B군] : ㅋㅋ..냅둬… 원래 돌.쇠.는 기운이 넘쳐…

   [C군] : 원래 단순한 애들은 항상 즐겁잖아… -_-;

   [D군] : 쟤 고민은 딱 하나…
         오늘 점심, 저녁 메뉴잖아… 맞쥐..? 엉?  ^^?

   [A군] : 맞다…쟤 식당 아줌마랑 사귀는 거 같아…
         맨날 쟤만 밥 이빠이 퍼 주더랑… –+

   [C군] : ㅋㅋ…모르냐? 저번에 밥 조금 준다고 "버럭" 했잖아…
         거 때문에 그래…

   [B군] : 그럼 그렇지…
         쟨 밥 조금 먹을 때만 기분 우울하잖아…

하하…그래도…즐검쟁이 이스는 다 이해햐져…

3주 연속 토요일마다 학교 나와서 시험을 봐도 히죽~

셤을 죽을 쒀도 히죽~

학생식당 메뉴가 진짜 너무한다 싶어도 히죽~

다들 여자 친구 만나러 가고 도서관에 혼자 덜렁 남아서도 히죽~

컴터 앞에서 3시간 워드 작업하다가

파란 화면 [치명적인 오류]가 떠도 히죽~

제가 봐도 가끔 제가 신기한데 남들은 어떻겠습니까…? ( __)

이스는 왜 맨날 기운이 넘칠까요…?

글쎄요…그건 왜 그런지 저도 확실히 모르겠네요…

그런데…그건 확실합니다.

웃음과 기쁨은 전염효과가 크다는 거… ^^

친구들이 항상 머가 그렇게 즐겁냐구 하면서도

저만 보면 왠지 모르게 즐겁답니다…
(그나마 다행이지요…)

슬픔과 우울은 자기최면 효과가 커여…

슬프다…우울하다고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점점 우울해지고 슬퍼지기 쉽죠…

그러니 그런 생각일랑 절대 하지 마세요…

슬퍼지고 우울해질 땐 맨손 체조를 하세요…

아직 군대 안 갔다온 남자분이나…여자 분들은

중고등학교 때 배운 "국민체조"를…

군대 갔다 온 남자분들은 "국군도수체조"를…

그래도 안 되면 뛰세요…

옷이 땀에 흠뻑 젖을 정도로…

중경삼림의 금성무 기억나세요…?

학교 운동장을 열심히 뛰던 모습…

땀으로 몸의 수분을 다 빼 버려서 눈물이 더 이상

안 나오게 해보세요…

말이 안 된다구여? –;

그래도 굉장히 효과적일거에요…

운동중에는 사람의 기분을 업 시키는 호르몬이

활발히 분비 된답니다…

그래도 안 된다면 이스에게 연락주세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우울의 늪에서 건져 드리져…

아마 못생긴 이스의 얼굴만 봐도

기분이 한결 나아지실 겁니다… ^^

못 생기다 못해 웃기게 생겼으니…
(^^ 히죽 ☞ 빙신 그래두 좋댄다…)

상대가 우울해 할 땐 얘기를 많이 들어주세요…

말 하는게 10이라면

들어주는 건 1000입니다.

사교술에 능한 사람은 말할 줄 아는 능력보다

듣을 줄 아는 능력이 더 좋죠…

편안한 눈빛으로 상대방의 눈을 바라보면서
(코를 바라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기울여서 들어주세요…
(귀로 듣지 말고 가슴으로 들으세요…)

가끔씩 추임새도 넣어주시는 것도 잊지 마시구요…

"그래?" "죵말죵말~?" "햐~~" "그래서 어떻게 됬는데…?"

"저런…" "슬펐겠구나…" 등등이요…

등을 투덕투덕 두드려지는 것도 좋아요…

내가 기분이 좋으면

상대방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는 걸 잊지하세요…

기쁨은 기쁨을 낳고…

사랑은 사랑을 낳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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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에게
                      인생은 매일매일이 새로운 출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