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퍼서 하나로 합쳤습니다.
정말 재밌고 자세해서 맘에 드는 글인데
원작자를 알 수 없으니 안타깝네요….
무아지경 가족들이라도 [출처] 밝히는 습관을 기릅시다.. ^^
‘돌쇠는 좋은 놈 입니다…’ -_-;;
읽어보시면 알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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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이 혈맹꼬추들에게 악용되지 않기를 바라며…
우선, 관계기피증이란
“뭔가 가까워지기 싫어하는 심리 상태를 가리키며,
본인에게 접근하거나 호감을 표하는 사람을 경시하며,
무언가 책임지거나 진지하게 상대하는 것을 거부하는 증세” 라고 정의할수 있겠소.
이런 증세의 본질은 앞서 말한바대로
“극심한 콤플렉스에서 연유한 자기방어 기제-부정적인 방향으로서의 자기방어로서,
자신에게 관심을 표하는 상대에게서 자신의 권력을 입증받고자 함”인 것이오.
그럼 이런 심리 상태에 놓인 남자를 어떻게 하면 가려내느냐.
그것이 오늘의 주제 되겠소.
우선 많은 동지들께서 착각하고 계신 것이 있는데,
여기서 본녀 진실을 밝히겠소.
첫째로,
“남자는 대부분의 경우 진실만을 말한다”
라는 사실이오.
놀랍소? 본녀도 저것을 깨닫기까지 오랜 세월이 걸렸다오…
만약 남자가
“너 살 조금만 빼면 진짜 이쁘겠는데?”라고 말했을 경우,
대부분의 경우 그것은 “너 지금 디게 뚱뚱하니까 살좀 빼 이 돼지야”
라는 뜻이 아니라 정말로 살 조금만 빼면 이쁠거라는 뜻이오.
“오늘 입은 옷 스탈 좋은데?”라고 말했을 때, 그것은
“어제 입은 옷은 좀 별로였는데 오늘은 웬일로 좀 괜찮게 입고 나왔네”
라는 뜻이 아니오.
그들은 선천적으로 말을 좋게 꾸미고 돌려서 말하는 법을 배우지 못한 족속이라오.
이 말은 무슨 말이냐.
즉, 그들이 자신에 대해 하는 말도 대부분 진실이라는 것이오.
다음 컨버세이션을 보시오.
남 : 나 좋아 하지마..나 좋은 놈 아니야.
여 : (어머..귀여워라) 그럼 나쁜 놈이야?
남 : (쓸쓸한 눈초리. 약간 폼 잡는다.)나쁜놈이야…난……
여 : (상처를 많이 받았나 보구나..스스로를 나쁜 놈이라 말하다니,
그런 사람치고 진짜 나쁜 사람 없겠지) 그래도 난 오빠가 좋아…
보통 여자들은 이렇게 생각하오.
그러나!! 절대 명심해야 할 것이 있소
-스스로를 나쁜 놈이라 말하는 놈은 대부분의 경우 진짜 나쁜 놈이다.-
이 구절을 명심하시오.
남자란 것들은 스스로를 비하하는 법이 잘 없다오.
지가 지입으로 나쁜 놈이라 하는 넘은 진짜 나쁜 놈일 경우가 많소.
특히 관계 기피증일 가능성이 아주 높소!!!
즉 나중에 진짜 자기가 나쁜 짓을 하더라도
“그래서 내가 나 나쁜 놈이라고 했잖아..알고서 나 좋아한거 아니야..”
라고 말할 가능성이 다분하오.
일단 이 말은 자신에게 관심 보이는 여자를 밀어내기 위한 것이며,
그 여자에게 함부로 하더라도 스스로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기 위한 예비편이라 하겠소.
비슷한 말들을 들겠소.
“난 나쁜 피가 흐르고 있나봐..”
“난 나쁜 놈이야..”
“여자들이 나를 견디지 못해.”
“여자들이 처음엔 나좋다고 다가와도 나중엔 항상 먼저 떠나지.”
특히 마지막 말을 주의하시오.
다른 여자들이 그에게 접근했다가도 나중엔 항상 먼저 떠난다는 말.
이 말을 하는 남자가 의외로 많소.
이런말을 들으면 여성동지들은,
“난 안그럴거야…불쌍한 사람~”
이라고 생각하게 되오만,
당신은 무슨 용가리 통뼈요?
다른 여자가 먼저 떠나는 건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 그런 거라오.
결국 견디지 못하고
“지가 지입으로 나쁜놈이라 하드만 진짜 죽일 넘이네..”라는 생각을 하며
마음을 못 끊고 질질 끌려다니게 된다오!!
그러다가 언젠가는 동지도 그를 떠나게 될 거요. 먼저.
정리하겠소.
1. 어쩐지 쓸쓸한 척을 하며 폼을 잡고 말한다.
2. 자기 비하인 듯 하지만 동정심을 유발하는 말을 한다.
3. 스스로를 나쁜 놈이라 말하면서 특별한 척 한다.
즉 이 환자들은 스스로의 특별함을
자기안에 흐르는 나쁜 피로 증명하고자 하는 괴상한 심리를 갖고 있다 하겠소.
다음글에 이어 쓰겠소.
두번째, 앞서 말한것과 연관되는 이야기오만,
이 환자들은 또한 사람을 먼저 좋아해본적이 거의 없소.
이하 말들을 주의하시오.
“난 여자를 먼저 좋아해본적은 없어. 항상 여자들이 먼저 다가오지.”
“이때까지 먼저 고백해서 사귀어 본 적은 없어.”
“(전 여친에 대해 말할때) 몰라? 먼저 좋다고 다가오더니..나중엔 지가 먼저 가데? (굉장히 상처 받았다는 듯한 눈빛)”
자아 생각해보시오…
인간이 살아가면서 사람을 먼저 좋아해본적이 없다는 것이
말이 된다고 생각하오?
지가 무슨 초특급 킹카라고..
여자들이 항상 지는 가만있는데 좋다고 매달리겠소?
머라도 사인을 보냈으니까 좋다하겠지.
손바닥도 맞부딪쳐야 소리가 난다는데,
아무 마음도 없었는데 여자가 좋다고 매달리고 지랄 하겠소?
동지같으면 그러겠소? 망부석한테?
뭐 그럴수도 있겠소만, 차이지 않겠소?
그러나 보통 여자는 아무 표시도 안 보이는 넘한테 적극 대시하지는 않는다오.
게다가, 그런 여자를 일생에 수 명이나 만난다는 것,
자신이 만난 모든 여자가 그랬었을 수 있다는 확률이 대체 몇 %나 되겠소?
다 떠나서…
사귀기까지 했겠소? 자신은 아무 마음도 없었던 여자랑?
위엣말들은 모두 개뻥이며,
관계 기피증환자들의 18번 멘트들 되겠소.
어떻게 들으면 지가 되게 잘났다는 말과도 상통하오…
문제는 그들은 진짜로 그렇게 생각 한다는 것이오.
함 물어 보시오.
“진짜야? 에이~오빠가 뭐잘났다고?”(보통은 좋아하는 넘한테 이리 물을뇬 없겠지만.)
분명..진짜라고…거품물고 지랄할 것이오..
아님..안 믿은 말어 하면서 삐지던가. 할튼 기분 나빠 한다오.
절대 주의하시오. 이런말을 들을때 여성동지들은
<나 자신도 그 범주에 포함된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오.
“여자들이 항상 먼저 좋다고 한다”라는 말 뒤에
“너도 마찬가지고.”라는 말이 포함된다는 사실! 잊지마시오.
나만은 아니고, 그가 나를 먼저, 혹은 나와 비슷하게
좋아했다고 생각하겠지만 네버 아니라오.
그는 당신조차도 먼저 접근한 여자로 생각하고 있으며,
먼저 접근한 여자에게 자신이 무슨 거대한 권력을 가지고 있는 줄 안다오.
세번째, “왜냐고 자꾸 묻지 말아라” 라고 말한다오.
물론…본녀, 남자들이 별생각 없다는건 알고 있소.
워낙 미개해야지 원…
다음 컨버세이션을 보시오.
여 : 오빠, 오빠는 왜 전화를 안해?
남 : …!!!
여 : 왜 전화를 안하냐구~!!
왜 전화를 안 하는거 같소?
ㅡㅡ;
걍 안하는 거요. 먼 생각이 있겠소. 별생각 없이 안하는 거요.
해야 한다는 생각이 없는 거라오.
이럴 땐 걍 “매일매일 전화를 하도록 해……..”라고 명령하는 편이 훨 빠르오.
왜라고 물어봤자 별 생각이 없기에, 대답을 들을수도 없을 뿐더러,
뭔가 이유를 생각해내서 답변을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젖어 있기에
(왜? 이유가 없다구 하면 쪽팔리잖아. 남자 자존심이 있는데.
지가 별생각 없는 넘이라는게 증명되면 쪽팔리지..)
이것저것 말도 안되는 이유를 늘어놓기 마련이며,
그 둘러대는 이유를 듣고 있으면 열딱지만 뻗친다오.
걍 묻지말고 “전화해…”라고 간단하게 명령하시오.
흠. 삼천포였소만,
여튼. 그런 건 알고 있다오.
허나, 정말로 이해가 안 갈 때가 있소.
즉, 앞서 든 예처럼 귀여운 투정을 부리고 싶어서 묻는 “왜?”가 아니라
뭔가 내 생각대로 해줬으면 해서 묻는-즉 압박을 쌔우는 “왜?”가 아니라
진정한 “왜?”가 있는법이오.
왜 나와의 약속을 어긴 거지?
왜 인생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지?
왜 나에게 못생겼다고 말하지?
왜 나와 만날수가 없지?
예를 들자면 그러한 의문들 말이오.
이걸 물었는데…”왜?”라고 물었는데..
“자꾸 왜냐고 묻지마!!”라는 짜증섞인 답변이 돌아온다면..
100%관계 기피증이라 할수있겠소…
관계를 기피함으로써 관계에 따른 책임을 기피하고
누가 나를 사랑해준다는 달콤함과 상대에 대해 자신이 권력을 갖고 있다는 달콤함만
갖고 싶다는 것이라오.
너 따위에게는 설명할 필요가 없다는 뜻 되겠소.
그 환자가 진정 사랑을 주고받을줄 아는 사람이라면
설명하려고, 자신의 다른 점을 설명하려고 애를 쓸 것이오.
머리가 딸려서 아무리 힘들더라도.
설명을 피하는 남자, 주의 0순위 되겠소.
다음글에 잇겠소.
다음으로, 뭔가 불행하고, 뭔가 항상 불만이라는 점 들겠소.
관계 기피증 환자들은 뭔가
학벌이 너무 높거나 낮다거나,
집안이 가난하거나 너무 부자거나,
가족관계가 이상하거나,
직장이 처지거나,
너무 바쁘거나,
몸이 아프거나,
외모적으로 엄청난 문제가 있거나,
이도저도 아니면 정신적으로 예민하거나 하오.
그러나 온리, 지 혼자 생각에만.
다르게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닐 수 있는 것들.
예를 들어, 이혼남이라던가(그게 왜? 그럴수도있지),
부모가 이혼했다던가(그게 뭐?그런 사람 한둘인가),
수술을 했다던가(그게 뭐? 지금은 안 아프잖아?)
대머리라던가(어때서? 내가 그거 가꾸 머라 했나?갠찬다 했자나!)
정신병력이 있다던가(머 어때? 사이코가 좋다니깐..?)..
지 스스로 엄청 의식하고 있다는 것이오. 그래서 자신은 항상 불행하오.
세상에 단점도 환경적인 문제도 콤플렉스도 하나~도~ 없는 사람 있겠소?
그런사람 있으면 나좀 만나게 해주쇼.
허나 이 환자들은 지만 그런줄 안다오.
자신만 엄청 의식하고 있는 자기 자신의 불행의 원인-
바로 그것을 빌미삼아 남에게,
특히 자기를 좋아해주는 여자에게 피해를 끼치는 것이라오.
예전 글에서 예로 들었듯이,
1. 회사일은 지혼자 다하는 것처럼 엄청 바쁘다.
2. 세상공부는 지혼자 다하는 것 처럼 엄청 힘들다.
3.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집 자식인 것처럼 집안사정 열라 안좋다고 한다.
이러한 행태를 보이며-이것들을 핑계로 삼아 약속을 어기고,
책임을 회피하고, 상처를 입히고, 거짓말을 하고 바람을 피우는…
이런 행동들이 바로 지금 말하는 이 심리에서 나오는 거라오.
-여자한테 징징짜는 소리하는 넘 치고 관계 기피증 아닌넘 없다-
진짜로 컴플렉스가 있고 그것을 극복하려고 노력할만큼
책임감 있는 놈은…
사귀는 여자한테 그딴 소리 안한다오…
깊이 사귀게 되고나서야 흘리듯이 말하지.
왜냐면, 남자들은 어릴 때부터 스스로의 약점을 드러내지 않는것이 미덕이라고 배워왔기 때문이라오!
만난지 얼마 안된 넘이 스스로의 불행을 한탄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건..그걸 핑계로 먼 짓이든 할수 있는 넘이라는 뜻이라오.
절대 동정하지마시오!!
다시한번 말하오만 절대 동정하지 마시오!!
동지는 구원의 여신이 될 수 없소!!!!!!
사랑은 대등한 두사람이 하는 것이라오.
여자는 구원의 베아트리체가 될수 없다오.
건 남자들의 환상일 뿐이오.
그런 거 되고 싶어하지 마시오. 인간에게는 한계라는게 있는 법이오!!
다음글에 잇겠소.(최대 글자수 제한이 심하오.)
다음으로 주의할것..
자신의 포장하는 기술이 뛰어나다!!
지 스스로도 그렇게 말한다!!
참으로 불행한 일이오만 관계 기피증 환자인 남성들은
대부분의 경우 첫눈엔….매력적이오.
왜인지는 모르겠소., 멀쩡한 넘들이 왜 그러는지..
겉으로 봐서 매력적이고, 외모도 괜찮고,심지어 성격마저 좋은넘도…
경험상..정력도 좋소. ㅡㅡ;
대체 그 인간들이 왜 그런지는 본녀도 알지 못하오.
아마도, 스스로를 높게 보이고자 하는 열망이 남들보다 더 크다고 보이오.
해서, 첨에는 자신을 엄청 잘 포장하오.
지입으로도 그렇게 말하오.
“난 자기포장이 엄청나잖아…”
할튼 쩜 괜찮은 넘인데 그 불쌍한 척을 하니
더 끌리게 되는것이 여자 심리란 거요.
어케 그런걸 알고..귀신같이 징글징글한 것들…
그러므로 더더욱, 초기에 마음을 뺐기게 되는 확률이 높다 하겠소.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오..
당부하건대 절대 이런 환자들에게 걸려서
소중한 청춘을 낭비 마시오.
스스로 바스라지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오.
전에 혹여 본녀가 썼던 절규의 글을 보신 분은 이해를 하실 거요..
“바삭바삭 말라서 아무것도 줄 수 없는 불모의 사막이 된 기분”
이런 환자에게 한번 걸리면 그게 뭔지 알게 된다오.
당부하오! 이런 특징을 보이는 남자를 만나면
“앗!! 관계 기피증 환자다!!!” 라고 외친후
반경 15미터안의 모든 여성 동지들에게 피하라는 사이렌을 울린후
50미터 밖으로 도망치도록 하시오.
한순간이라도 이 환자에게 남성으로서의 매력을 느낀 순간..
이미 눈에는 콩깍지가 씌이고 모든 경계 태세는 해제되어,
그넘의 손짓 하나에 질질 끌려다녀야 하는 신세가 되고마오.
한순간이라도 그런 넘에게 좋아한다는 감정을 느껴 버린다면,
본녀의 충고따위는 이미 동지의 머릿속에…남기야 하겠지만,
고민만 더하게 되니 없는게 낫겠소.알아도 못 끊는게 정이라 했소.
정리하겠소. 아래와 같은 언과 행이오.
-관계 기피증 환자의 특징-
“난 나쁜 놈이야…”
“내가 자기포장을 잘해서 그렇지..난 나쁜 피가 흐르고 있나봐..”
“난 여자를 먼저 좋아해본 적은 없어”
“여자들이 좋다고 왔다가도 항상 먼저 떠난다니까..”
“왜냐고 자꾸 묻지마!!”
#설명을 피한다.
#콤플렉스에 대해서 줄줄이 늘어 놓는다.
#뭔가 항상 쓸쓸한 척을 한다.
#뭔가 항상 폼을 잡는다.
#뭔가 항상 불쌍하다. 걍 첫눈에 봐도 불쌍하다.
#하여튼 그의 언행에서 뭔가 거부감이 드는데 왠지 참아줘야 할것 같다.
이런 넘은 관계 기피증일 확률이 거의 100%라 장담하오.
내가 여따가 <거의>100%라 했다해서
지금 좋아하는 넘이 모두 해당됨에도 불구하고
“울 오빠는 그런데도 관계 기피증 아닌 1%중 하날거야~”
라고 헛된 꿈 꾸지 마시오.
이런 넘은 관계 기피증 아니라도 좋은 넘은 아니오.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겠소.
“니 남자나 내 남자나 다 똑같다!!
내 남자만은 아닐 것이라 생각말자!!!!”
모두 좋은 사랑 하시오.
눈물로 기도하오.
세상에 나같은 여자가 다시는 없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