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웹사이트에는 그들의 철학을 엿볼수 있는 몇가지 페이지들이 있다.
그 중에 대표적인 게 웹사이트 하단에서 볼 수 있는 ‘Apple Values’
그 중에서도 정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반드시 제품 기획단계부터 고려한다고 하는 [환경문제] 부분이 단연 돋보인다.
남 보여주기 위해 자신들이 잘 하고 있는 것, 노력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만 기술하는 게 아니라
자신들이 만들어낸 제품의 환경 영향도를 파악하고 생산되는 모든 제품에 대한 꼼꼼한 report를 내 놓는다.
pdf 내용의 꼼꼼함은 이루 말할 수 없는데 예를 들어제품을 packaging 하는 데 사용된 원자재 분석까지 g단위로 해 놓는다.
각 제품 pdf 에 기술된 Packaging 관련 된 내용..
제품을 만들 때 자신들의 철학을 고스란히 담기 위한 노력과 그것들의 성과를 보는 것은 즐겁다.
오래 전에 이 페이지들을 처음 봤을 때 순간 느꼈던 소름끼침을 잊을 수가 없다.
남들은 ‘뭐… 그런 걸로..?’라고 별 대수롭지 생각할 수 있겠지만 나는 이렇게 또 이 회사에게서 한 수 배운다.
하나, 일을 할 때는 side effect를 줄이기 위한 최선의 올바른 방식을 선택하라.
: 제품을 만들 때 가장 최적의 코스트나 조건을 가진 재료들로 제품을 만들 수 있겠지만
환경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면 처음부터 다시 고려해서 설계한다.
올바른 방향을 지키기 위해 끈질기게 노력한다.
어떤 일이건 최선의 올바른 방식인지 다시 한 번 점검한다.
하나, 조금 더 넓은 시야에서 내가 생각하는 나만의 밸류를 만들고 반드시 지키기 위해 노력하라.
: 제조업인 회사가 ‘환경이 회사에게 무엇보다 소중한 가치 중 하나’로 생각한다고 하면 비웃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그것을 밸류로 만들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서 그 기업이 다른 기업과 차별화되는 점으로 만들었다.
하나, 하늘이 보고 내가 보았다. 누가 보지 않더라도 완벽할 정도로 꼼꼼하게 최선을 다한다.
: 누가 보지 않고 설사 잘 보이지 않을 부분이라도 내가 만족할 때까지 완벽하게 처리한다.
내가 무엇을 했는지 나는 보았다. 꼼꼼하게 철저하게 내가 나에게 스스로 ‘Yes’라고 할 수 있을 때까지…
늦은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