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공감가는 글 (2)

누가 당신에게 말을 걸어옴은…
나에게 뭔가 바라는게 있음입니다.

누가 나를 보고 허둥댄다면..
나에게 찔릴 만한 짓을 했음입니다.

누가 나를 따갑게 바라봄은..
나의 얼굴에 뭔가 묻었기 때문입니다.

누가 나에게 장난치고 농담함은..
내가 제일 만만해서입니다.

누가 나의 뒷모습이 없어질때까지 바라봄은..
내가 가는걸 확인하고 뒷다마를 까려 함입니다.

누가 나에게 이유없이 “고맙다”라는 말을 자주한다면..
말로 때우고 끝내려 함입니다.

누가 나의 곁을 냉정하게 지나감은..
나한테 뭔가 불만이 있음입니다.

누가 나에게 지난 시간을 들춘다면..
나의 과거를 알고 희망을 얻으려 함입니다.

누가 나의 옆모습을 지극히 바라봄은..
나올데 들어가고 들어갈데 나온 옆모습이 하도 흉함입니다.

누가 나의 이마에 조용히 입맞춤은..
나의 이마에 환타라도 한방울 묻어서일까요? -_-;;

누가 나를 보고 고개 돌리는 것은..
차마 눈뜨고 봐줄수 없기 때문입니다.

누가 나에게 이런 시를 적어줌은..
보고 정신좀 차리라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