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내 생활 주변에서 떠나지 않고
떠다니는 말은 치열함 이라는 말이다
과연 이렇게 안일하게 살아도 되는걸까…
현실에 목메이듯 끌려가면서
바쁘게 사는 것이 아니라
나를 잡아 끄는 내 목의 줄을 붙잡고
앞으로 달려가고 싶다.
잎에서 단내 나도록 뛰어서
흠뻑 젖은 셔츠에 몸이 달라붙는
느낌을 인생에서 느끼고 싶다.
무엇이 문제이기에 이토록 마지못해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동냥질을 하더라도 치열함을 느끼면서 살아가고 싶다.
내안의 또다른 나와 경쟁하면서
주위의 어떤 누구도 침범하지 못하는
그런 치열함을 얻고 싶다.
가슴속의 에너지가 들끓고 있음을 저미고 슬프도록 느끼는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