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

에 대해서 생각해 본적 있어요?
만약에 타임 머신이 있다면?
누군가 이런 글을 올려 주었어요.
책에서 본거라던데.

하셀은 들뜬 기분으로 집에 도착하며, 활기차게 집안으로 들었갔다.
순간 부인이 어떤 남자의 품안에 있는 것을 보았다.
부인이 거기 그렇게 있었다. 서른 다섯의 어여쁜 여인,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 같은 붉은 머리에 아몬드빛 눈을 한 그 여인이
어떤 남자의 품에 안겨있었다. 남자의 호주머니는 팜플렛, 미화학도구,
슬개반사 확인용  망치 등으로 가득차 있었다.
이것은 미지 대학의 전형적인 교수의 모습이었다.
그들은 포옹에 너무 열중해 있어서 누구도 복도에서 헨리 하셀이
그들을 노려보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이제, 앙페르와 샤를과 볼츠만을 기억하라.
하셀은 90킬로그램의 몸무게의 근육질이었으며,
거리낄 것 없이 힘을 과시할 수 있었다.
그의 아내와 아내의 연인의 몸을 해체함으로써 간단하고 직접적으로 하셀이
원하는 것, 즉 아내의 생명을 끝장내는 것은 애들 장난처럼 쉬운 일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헨리하셀은 천재로 분류되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의 정신은
그런 쪽으로 움직이 지 않았다.

하셀은 거세게 숨을 내쉬며, 몸을 돌려 화물차처럼 그의 개인연구실로
쿵쿵거리며 들어갔다.
하셀은 ‘십이지장’이라는 딱지가 붙은 서랍을 열어 45구경 권총 하나를 꺼냈다.
하셀은 더 흥미있는 딱지가 붙은 다른 서랍들도 열었다.
그곳에는 조립할 수 있는 장비들이 들어있었다.
정확히 7분 30초만에 (그의 분노는 그 정도로 대단했다),
하셀은 타임머신을 조립했다 (그의 천재성은 그 정도로 대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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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빵을 굽는다던가, 말도 안되는 – 그러니까 치즈를 뿌린 짜파게티라던가 – 를
만들고 있을때쯤에 난 언제나 이상한 생각들로 가득차 버려요.
타임머신에 대해서 어제는 생각을 했다구요.
타임 머신이 있다면?
짜파게티를 사와서 먹고 나니까 맛이 없는거예요.
그래서 타임머신을 타고 10분전으로 돌아가 짜파게티를 사지 않고
그냥 밥을 해서 먹기로 했어요.
짜파게티 한개에 얼마게요. 500원임다.
자자 내가 500원짜리 짜파게티를 사지 않으므로서 우리의 운명은 바뀌고 말아요.
들어봐요. 자.

사실 가게에는 짜파게티가 10개 있었어요.
어떤 남자가 가게에 들어와 짜파게티 10개가 있냐고 물었죠.
그런데 원래의 우리의 시간에서는 가게에 짜파게티가 9개가 있는거예요.
내가 하나를 사갔으니까.
그래서 원래의 운명은 그 남자는 다른 가게에 가서 짜파게티 10개를 사러 가요.
그 다른 가게에 갔더니 어떤 아리따운 아가씨가 짜파게티를 사러 온거예요.
그래서 서로 짜파게티를 집어들고 계산을 하고 나오면서 눈이 맞아서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평생을 같이 살죠.

그런데…!
내가 타임머신을 타고 10분전으로 돌아가서 짜파게티를 사지 않고
그냥 집으로 들어와버렸어요.
그래서 그 남자는 짜파게티 10개를 사가지고 집으로 가죠.
그래서 그 아리따운 아가씨를 만나지 못해요.
결국 평생 혼자서 살게 되는거죠.
흐응. 나땜에 한남자가 일생을 외롭게 보내게 되었네요..

머 그런 일이 있을 수 도 있다는 거예요.
딴지..걸지 마요 -_-;;
그냥 그런 생각을 했다는 거죠.
사실 짜파게티는 어제 먹었어요.
정말 맛없었다니깐요.

아아 오늘은 친구들 술먹자고 안부를라나…

알콜 중독에 대해서 좀 알고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