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랍니다…
자그마한 인연의
실타래가 닿을 수 있게
잔잔한 향기에 취해
멀리서라도 볼 수 있길…
언제나 가슴깊이 그 안에
그 아이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길…
무지무지하게 보고 싶어
하늘 속 별을 다 해도
잠을 이룰 수 없어도
거릴 두어도
마음만은 멀리 있지 않아
보다듬어 줄 수 있길…
1994. 07
2002. 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