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요구] 노무현, 정치보복하라

아… 정말 속시원한 글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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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구] 노무현, 정치보복하라

2002.12.20.금요일
딴지 정치부

우선 노무현 후보의 당선을 졸라, 시바, 열라 축하한다.

시바… 근데 지금 뭐하자는 건가? 개표방송을 보다가 각 지방의 득표율 차이를 보고 열불이 터진다. 역사가 이번 대선에 부여한 과제는 크게 3가지였다. 첫째는 지역구도 혁파, 둘째는 세대교체, 세 번째는 정치개혁이다. 한 시대의 대통령 선거란 그 사회가 해결해야만 필생의 역사적 과업을 설정하고 그 과업을 해결해낼 수 있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임명하는 의식이다. 92년 대선이 민주화라는 의제를, 97년 대선이 정권교체와 경제발전이라는 의제를 중시했다면, 2002년의 대선이 반드시 해야하는 역사가 부여한 과업은 이 세 가지였던 것이다. 이회창이 노무현 당선자에게 졌다면 바로 이것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막말로 해서, 지금 16대 대통령은 노무현이 아닐수도 있었다. 지난 5년동안 노무현 만큼 지역구도 타파와 세대교체에 집중한 정치인이 있다면, 지금 노무현의 자리에는 다른 사람이 올라가 있었을 거란 이야기다. DJ 이후 시대의 흐름을 가장 잘 파악한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노무현이었다는 애기가 되기도 하고, 노무현 이후의 대권을 꿈꾸는 자가 있다면 16대 대선에서 노무현이 해결하지 못한 과업을 해결하는데 앞으로의 5년을 바쳐야 한다는 힌트도 된다.

그런데 16대 대선의 승리자 노무현이 16대 대선의 역사적 임무를 과연 “의미있게” 달성했는지, 본지는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광주,전남,전북의 비정상적으로 높은 득표율과 (선거전 티비 토론에 나온 모 교수는 이러한 투표율을 후세인이나 받을만한 투표율이라고 비이냥댄 적도 있다) 우리 모두의 기대보다도 저조한 부산, 경남 지역에서의 노무현의 득표율은 여전히 우리 대선에서 동서구도의 틀이 깨어지지 않았음을 냉정하게 확인시켜줄 뿐이다. 세대교체는 이루어졌는지 모르지만, 지역감정 극복과 정치개혁은 아직 시작단계에 불과하다. 더구나 선거 막바지에 이루어진 비열한 정몽쥐의 칼질이야 말로 이땅에서 제대로 된 정치가 얼마나 힘든 것인지 여실히 보여준다.

이래가지고 노무현, 성공한 대통령 되겠나?

따라서 본지는 아직도 승리의 단꿈에 젖어있는 노무현 당선자에게 빰을 때려서라도 이렇게 경고하고 싶다.

시바. 이젠 단꿈깨고 정신차려라! 당신은 DJ와 같은 소수파 정권일뿐이라고! 실수하기 싫으면 지금부터 우리가 하는 말을 잘들으라고!

첫째 본지는 당선자에게 한달동안 부산에서 살 것을 요구한다.

물론 정권인수다 정국구상이다 해서 졸라 무지 바쁜줄은 안다. 그러나, 심리학에서 말하는 모아애착증진 효과가 부산-경남지역에 없는 것은 향후 노무현 정권의 가장 치명적인 약점이 될것이다. 모아애착증진이란 어머니와 아이가 탄생초기에 상당한 스킨쉽을 거치면서 상호 신뢰감과 태아의 사회성 확립에 도움을 주는 방법으로, 이러한 집중적인 감정이입을 경험한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보다 매우 사회적 성숙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어머니가 아이를 생후 1년정도 아주 신경쓰고 집중해서 키우면, 그 아이는 산만하지 않고 별다른 보호 없이도 잘 자라는 아이로 큰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우리가 걱정하는 것은, 노무현 정권과 부산-경남의 심리적 유대감의 결여이다. 즉, 부산-경남의 대부분의 유권자가 노무현 정권 탄생에 일말의 지원이나 조력을 다한바가 없었다…. 라는 것은 그들 내부에 조금이라도 불안감이 침투할 공간을 두는 것이며, 한나라당 일부와 같은 극우파가 영남권에서 반DJ의 뒤를 잊는 반노무현 정서를 형성시킬 빌미를 제공하는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갓난아이와 같은 노무현 정권의 정치력에 치명적인 공격을 가할수 있는 위험한 칼이다.

노무현 당선자는 부산-경남의 국민들에게 노무현 정권의 탄생에 나름대로 기여한 바가 있고, 노무현 정권에 ‘지분참여’가 이루어져서 노무현 정권과 부산-경남이 운명공동체임을 인식하게 하는 프로그램을 반드시! 진행해야만 한다.

광주와 전라도가 보여준 과도한 투표율은 노무현이 죽으면 광주-전라도가 죽는다는 절박한 공동 생명체로써의 극한상황에서나 나옴직한 절규에 가까운 정치적 방어행위였다. 위험하며 또한 앞으로는 이러지 말아야 한다. 또한 이런 열렬한 당위성을 부산-경남과 항유하지 못한다면, 동서화합을 존재이유로 한 노무현 정권의 미래는 좌우 날개가 뒤틀린 새와 같이 기우뚱하며 좌초하고 만다.

그러기 위해서 본지는 노무현 당선자가 아예 부산에서 한달 살아버리라고 하는 것이다. 번거로운 것은 사실이겠지만, 아이를 키울때 1년만 바짝 고생하면, 남은 인생이 편하듯, 앞으로 5년이 편하려면 초반 50일동안 단단히 마음먹고 고생할 각오를 해두는 것이 좋은것이다.

노무현 당선자, 당신은 부산-경남의 뼈가 되라. 그러면 부산-경남은 당신에게 살이 되어 줄것이다. 진정한 의미의 동서화합의 시작은 이럴때 이루어지는 것이다!

둘째로 정당개혁을 즉시, 당장, 지금, 바로, 해내라.

대통령의 권력이 가장 클때가 언제인줄 아는가? 바로 당선자 시절이다. 대통령 취임식 선서를 하는 순간, 대통령은 레임덕이 시작될 뿐이다. 그러나 당선자는 ‘무엇을 할지 아무도 모른다’는 점에서 가장 막강한 권력을 행사할 수 있다.

노무현 당선자는 당선자 시절에 다른 무엇보다도 정당구조 개혁을 완수해야 한다. 그것은 민주당을 선거 파트너였던 개혁당과 같은 선진적인 정당구조로 견인해가는 일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당비를 매월 월납하는 진성당원과 상향식 의사결정과 공천권의 평당원 이전, 의사결정의 민주화, 그리고 방만한 중앙당 조직의 해체와 국회 정당화야말로 노무현이 당선자 시절에 완수해야만 하는 정치개혁 프로그램의 핵심 중 핵심이다.

평당원인 노무현 당선자가 일단 대통령 취임을 하고 나면, 당권을 손에 쥘 수 없으므로 기존의 민주당 구조에 손을 대는 것을 거의 포기해야 한다. 왜냐하면 2004년 총선까지 원내 다수당인 한나라당의 견제를 막아내기 위해서라도 일정규모의 민주당 체제를 유지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 부정부패로 얼룩진 민주당의 덩치를 지속시켜야 한다는 유혹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노무현은 한나라당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라도 민주당의 개혁을 이루어야 한다. 선거패배로 혼절상태인 한나라당의 리더쉽이 재편되기 전에 민주당이 선진정당으로 개선되게 되면 한나라당은 2004년 총선에서 개혁당 + 민주당의 연합공천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라도 민주당에 버금가는 변화를 추구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민주당이 구태의연한 태도로 머물러만 있다면, 한나라당도 변화할 필요가 없이, 그대로 민주당이 실수하기만을 기다리면서 총선에 임하고 다시 부흥발전 할것이다. 민주당이 변하면, 한나라당이 변하고, 여기에 더해 선거 막바지에 가장 큰 패륜적 배신을 한 국민통합 21과 같은 제왕적 1인 지배 정당은 개혁당 + 민주당의 변화정당에게 가장 취약한 약점을 드러내고 쓰러지고 만다.

(개인적으로 정몽쥐는 어찌 그리 정치분야에서 자기 아버지와 같은 짓거리를 해대는지 참 부전자전이라는 생각이다. 그의 시다바리 김민새도 말할바 아니고.)

노무현 당선자는 가장 힘이 강할때, 가장 힘들고 덩치가 큰 일을 해야한다. 우리는 노무현이 당선자 시절에 정치개혁의 첫단추를 반드시 끼는 시늉이라도 해야하며, 그러지 못할 바에는 차리리 국민들에게 돼지저금통을 돌려주라고 권하고 싶다.

세 번째로, 노무현은 즉각적이고 무자비한 정치보복을 해야한다.

그렇다. 노무현이 당장 해야하는 것은 정치보복이다. 노무현은 하루속히 빨리 정치보복을 단행하라.

단, 이 정치보복은 무슨 도청이니, 협박이니 하는 식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DJ가 왜 좃됐는줄 아는가? 가장 막강한 당선자 시절에 어리버리하게 정치보복을 하지 않아서, 병신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결국 무리해서 의원빼내기 따위나 하니까 더욱 더 우습게 보인거고.

승리란, 승리한 쪽이 승리한 것이 아니라, 패배자가 패배를 확실히 인정할 때 달성되는 것이다. 트로피란 로마시대에 전쟁에서 빼앗아온 적장의 갑옷을 전시하는 신전에서 비롯된 이름이다. 승자의 권위란 패자의 복종에서 과시되는 것이다.

선거에 승리했다는 이유만으로, 선거과정과 과거 정치에서의 잘못된 관행을 어리버리 용서해주거나, 넘겨주지 마라. 그것은 흥정의 빌미만 줄뿐이며, 거대야당 한나라당에게 ‘어라 노무현도 DJ 만큼 졸라 야리고 쇼당 치는게 되겠네. 애가 우리 잘못을 그냥 봐주는거 아냐. 시바 쪽수는 우리가 많으니까 그럼 니가 눈깔 깔어 새꺄“라는 우월의식만 심어줄 뿐이다.

그러니까 반드시 노무현은 정치보복을 해야한다. 그 세부방안으로

(1) 선거전의 책임을 물어라.

노무현은 그럴 권리가 있다. 선거과정에서 한나라당이 벌인 치졸한 네거티브 캠페인에 대한 책임을 당당하게 요구해라. 남경필, 김문수, 윤여준, 김무성, 조갑제 등의 1선 선거 책임자들은 그 댓가를 치루어만 한다. 또한 한나라당의 선거자금 집행내역에 대해서 민주당과 민노당 수준의 회계장부 정리를 요구해라. 이것만 해도 한두명은 집어넣을수 있다.

이렇게 처벌을 명확히 해야지만, 이후의 선거에서 피차간에 네거티브 전략의 남용을 삼가게 되고, 선거전이 비열하고 더러운 공방전이 되는 것을 피할수 있다. 최소한 민주당이나 한나라당이나 네거티브 전략은 정말로 정말로 최후의 순간에 마지막으로 쓰는 최종병기가 되어야 하므로 신중하게 사용되어야 한다는 것이 분명해진다.

금지된 화생방 무기를 사용한 자는, 설사 항복했다해도 전범법정에 세우는 것이 인류의 인도적인 규범이다. 또한 전쟁이 끝나면, 적장의 목을 완전하게 베어야만 안전이 확보된다.

분명히 말한다. 알량한 승자의 아량을 베풀지 마라. 유능한 장수는 칼로 적을 두 번 베는 고통을 주지 않는다.

단, 이회창이 정계은퇴를 선언한다면, 그를 치는 것은 안된다. 적의 수괴에게는 관용을, 그 앞잽이에는 무자비한 철퇴를 내리쳐야, 두려움 때문이라도 우리 정치에 남의 손발이 되어 ‘지 잘났다고 오버하는 개지랄’이 줄어들 것이다.

이솝우화에도 나온다. 전사를 죽이지말고, 나팔수를 죽이라고.

(2) 우호적인 카운터 파트너 결정권을 행사하라.

이렇게 해서, 노무현 당선자는 한나라당의 상대 파트너를 결정할 권리를 가지게 된다. DJ의 가장 큰 정치전략적 실수는 97년 대선의 경쟁자였던 이회창이 한나라당 안에서 당권을 장악하고 급부상하는데 수수방관했다는 점이다.

우리 모두 속아넘어간 점이 있는데, 그것은 이회창은 절대로 반 DJ를 할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다는 점이다. 신한국당의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기 1년 전에 이회창에 김대중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낸 적이 있는가? 오히려 국민회의의 영입대상이 된 적도 있었다. DJ를 겨냥한 한번의 선거에서 참패한 이후 오로지 반DJ 세력의 맹주로 추대를 받으면서, 이회창은 DJ 만큼의 영향력을 행사한 것이다.

즉, 이회창이라는 괴물은 DJ가 키운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제, 막강한 당선자 시절에 노무현은 한나라당에 우호적인 정책협조를 위한 파트너를 지명할 권리를 가질 수 있다. 앞으로 한나라당 안에서 노무현 정권과 대척점을 기댈수 있는 자가 누구인지를 노무현이 설정해라. 가능하면 한나라당을 개혁시킬 수 있을 만큼의 자질을 가진 사람이길 원한다. 그리고 그 사람이 아니면 한나라당과 협상하지 않겠다고 요구해라. 대통령이 되면 못할 요구지만, 당선자 시절에는 할 수 있는 절대적 권한이다. 이게 가능하겠느냐고 한나라당에 묻지도 마라.

당신이 요구하면, 저쪽은 따를 수밖에 없다. 모든 협상은 강자의 요구를 따를 수밖에 없다. 그리고 노무현이 지정하는 그 사람이 아마도 한국 우파의 새로운 지도자가 될것이다.

(3) 정치 6적, 쓰레기들을 소외시켜라.

정치 6적이란, YS계, JP계, DJ계, 구민정계, 이인제계, 정몽준계를 말한다.

민주당과 개혁당의 주도로 정개개편을 하면서, 최대한 쓰레기들은 내팽겨쳐라. 현재의 민주당 의원수에서 더 적은 수로 의원수를 줄일 각오를 하고 민주당내 허접한 쓰레기들을 버려라. 아예 개무시해라. 그래봐야 2004년 총선은 채 1년이 남았을 뿐이다.

구태 국회가 노무현 당선자의 정치에 반발하면, 즉각 국민에게 직접 호소해라. 당신은 그럴 자격도 있고, 이유도 있다. 만약 포플리스트라고 누군가 우기면, 포플리스트라고 말해라. 당신은 노사모라는 포플리즘 조직이 만들어준 대통령이다. 그러니 곱게 자란 당신손에 피 묻히지 마라. 말 안듣는 개새끼는 그 주인인 국민이 대신 때려주게 만들어라.

자민련에는 눈도 두지말고, 노무현발 정계개편에 참여할 기회조차 주지마라. 국민통합 21에도 마찬가지. 그대로 살다 죽게 냅둬라. 한나라당에서 노무현식 정치개혁에 찬성해오는 개혁파가 있다면 민주당으로 받지마라. 개혁당으로 가도록 권해라. 그래서 민주당과 개혁당이 서로 경쟁하면서 무엇이 더 좋은 정당인지 고민하게 만들어라. 국민에 대한 충성경쟁을 시켜라.

이렇게 하면 노무현 당선자의 5년이 평안할 것이다.

마지막, 네 번째로 조선일보와 인터뷰하라.

그렇다. 딴지일보로써 노무현 당선자가 조선일보와 인터뷰하라고 권하는 것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기는 하다. 그러나 당선자 시절에 깔끔하게 겁에 질려 벌벌 떨고 있는 조선일보 문제를 입술 가배아븐 소리로 정리해줘야만 한다.

당신은 딴지일보의 대통령이며, 동시에 조선일보의 대통령이기도 하다. 그리고 아직도 우리의 많은 국민들은 조선일보가 최강의 민족신문이라고 아둔패기 처럼 믿고 있다.

당선자로서 노무현 당선자는 조선일보와 인터뷰를 해야만 한다. 권언유착에 대해서 경고하고, 당선자의 입으로 조선일보의 모든 과오를 지적해라. 인터뷰 자리에서 조선일보가 무슨 무슨 죄를 지었기 때문에, 그동안 사이가 안좋았는지 확실한 사례를 들어 말해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말은 하는 조선일보가 당선자가 하는 말을 왜곡시키거나, 축소해서 보도하는지를 국민이 확인하게 하라.

조선일보의 지면에, 조선일보의 죄를 스스로 쓰게 만들어라.

그렇게 함으로써 조선일보와 완전하게 원수가 되라. 어떤 일이 있어도 언론과 흥정하지 않을 것임을 밝혀라. 조선일보가 김대중 정권에 생사를 건 날카로운 비난의 칼을 들이댄 것은 언론사 세무조사에서 흥정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차렸을 때였다. 조선일보로 노무현 대통령의 반면교사로 삼아라. 조선일보가 비난하면 ‘아 내가 일을 잘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하는 기준이 되어라.

물론 조선일보가 제정신을 차려서, 이른바 조선일보 제몫찾아주기 운동의 결실을 보게된다면, 그야물론 가장 큰 타격을 입는 것은 우리 딴지일보겠지만, 어찌하겠는가.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는 씹던 개껌도 내놓을 아량과 용기가 있는 본지다. (앞으론 뭘씹지 시바?)

다시 말하지만, 우리는 노무현 당선자가 성공하는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 떨어진 새도 다시 날아가게 하는 아무리 서슬퍼런 당선자 시절이라도 해도, 우리는 죄다 할말은 한다. 노무현이 잘 하나 안하나, 지켜보고 못하면 열나 조롱하는 것은 이 우주가 우리에게 부여한 절대절능만능지존공전절후지존무상의 특권인것이다.

노무현 당선자, 쫌 잘해라. 졸라.

딴지 정치부 논설우원
라이프펜 (lifepen@lifep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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