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아하는 계절이 가을이라고…
가장 곤란한 계절이 가을이라고…
싱숭생숭…
차가운 바람이 심란한 계절엔…
무엇인지 모르는 그게 더 필요하다…
” 나 가을 타 “
” 풋.. 안 어울려…”
” ㅋㅋ 내가 생각해도 그래… “
” 추남이라서 그래… ” ^^
” 맞아… 잘난 놈들은 다 짝이 있어서
가을 탈 줄 몰라 ” -_-
” ㅋㅋ 어째….. “
” 몰겠어… 쭈꾸미에 소주 한 잔 하면 나을까…? “
” 맨날 술만 찾아… 술쟁이~!! “
” 이왕이면 근사하 바에 앉아서 칵테일을 마실까…? “
” 풋.. 그것도 좋겠다… 가서 꼬셔 “
” 가을엔 여자 눈들이 더 높아져서 안 돼 -_-
아… 정말… 가을엔 뭔가가 더 필요해… “
” 뭔가가 뭔데…? “
” 글쎄 몰겠다… 나이 먹으면 알 줄 알았는데…
더 어려워 지는 거 같아… “
” 좀 더 나이 먹으면 알게 되지 않을까…? “
” 가을 오후 4시 50분….
난 정말 가슴이 뚫려 버릴 거 같아… “
” 그러면 창호지로 막어… “
” 사. 줘.
이왕이면 화려한 걸루… ” -_-
이봐 가을 타는 당신…
우리 모여서 정말 술이나 한 잔 할까….?
무엇인지 모르는 그거 한 번 얘기해 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