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wind / [무명씨] 그녀석과의 처음이자 마지막. [무명씨] 그녀석과의 처음이자 마지막. Es 2004-01-262004-01-26T08:58:01+09:002004-01-26T08:58:01+09:00 wind 동네 초등학교에서의, 어설펐던 키스. “저기 있잖아…. 화 안낼꺼지?” “응. 화 안낼께. 빨리 말해. 나 집에 가고싶어.” “그러니까, 키스해도 돼?” 1시간동안을 내 입술만 바라보며, 굳이 집으로 들어가겠다는 내 손목을 붙들고 할말이 있다고. 한시간을 그렇게 그렇게 보내고나서 결국 그토록 어설픈 키스를 내게 남겼던 그녀석. “미안, 나 키스 진짜 못하지?” “응. 니가 못하니까 내가 잘하잖아.” Related Posts [지하철] 밤하늘도 파랗습니다. [생텍쥐페리]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 [무명씨] 4:1 스트리트 파이터 [ebs 지식채널e] 공짜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