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요…-_-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11월말 아이폰 출시 때 겪었던 덜 떨어진 서비스를 경험하면서도 느꼈고
지금도 휴대폰 2개 들고 다니면서 느끼는 SKT 대비 통화 품질도 그렇고
고객센타에 전화하면 정말 참을 수 없는 저품질 서비스에 놀라고… -_-
Olleh TV 광고를 줄이고 차라리 고객센터 CTI, IVR 증설이나 더 하고
상담원 서비스 품질 교육이나 더 많이 해주세요 -0-
고객센터 전화하면 상담원이랑 통화하기도 힘든데
통화되면 더 미쳐요… -0-
show랑 tworld만 비교해도 얼마만큼 고객을 생각하는지 충분히 비교가 됩니다.
지금까지 KT가 보여준 것들이 그냥 KT가 변화하는 척 했을 뿐이라는 걸
[3G데이터 망에서 인터넷 전화사용 금지]가 바로 증명한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재료로 새로운 요리를 하려는 생각은 안 하고
어제 만든 국물요리의 국물이 졸았다고 야채 더 넣고 볶음 요리 만들려고 하듯이
기존 서비스를 어떻게 좀 변경해서 고객들에 어필해보려 하는 것은
정말 바보 같은 짓이죠…
2006년에 KT와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모 공공기관 프로젝트 수행할 때
고객이 뻔히 옆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협력 업체 직원에게 고래고래 소리질러 대고 욕하며 서류 집어 던지는 KT 직원을 보면서
‘아 저런 직원이 일하는 회사는 정말 미래도 없겠구나’
‘역시 갑질(?)만 해서 을은 못 하는구나’ 라고 생각했는데요…
그 때의 그 기억이 아직도 KT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게 하는 거 같습니다.
요새 KT의 명예퇴직과 아이폰 출시를 보면서 열심히 KT 주식을 모으고 있기는 한데
잘 하고 있는 건지 의문이 듭니다.
돈을 위해서가 아니라 고객을 위해서 경쟁하는 회사들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그리고 고객을 생각하는 회사가 돈도 많이 벌어간다는 걸 하루라도 빨리 깨달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