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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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딴지_은성에게
답글은 투명인간의 글에 달고 있지만 대상은 은성이..
익명한테 떠들 필요는 없지..
은성아, 너 역시!! 성격좋다(//욕인거 알지? ㅋㅋ) ..
난 글 쓰는건 노출이라고 생각해.
글을 끄적대는 것은 자기를 노출하는 것이지..자기의 생각이나 기타 등등.
내가 벗으면 남도 벗어야 하는거야. 훔쳐본다면 그건 변태지.
나의 홈에 내가 글을 쓸 때 그것은 나를 노출한 것이고
따라서 남들도 자신을 밝혀야 하는 것이 사이버 세상의 “예의”라고 생각해.
익명을 “특권”으로 착각하면서 딴에는 아름답고 감상적인 글을 쓰는 인간들은 매우 모순된 인간들이라 생각하지..
정체를 밝히라는게 어떻게 “지나친” 호기심이 될 수 있는지 ..
그러면서 따듯함을 즐기고 싶다? 난 차가운 물을 끼얹어 주고 싶군.
은성, 나 과격하지? 어여 접선해서 나의 신랄한 말투를 들어봐야하지 않겠어?
글고 역시 너 홈에는 가끔 올 때마다 화난다..쯧쯧..
괜히 분위기 싸~하게 만드는 것 같으니 역시 내 홈에서 얘기해야겄스~
내 홈에서 보더라고~ ^^
IP Address : 203.238.87.122
Es [2002/07/31] ::
엉… ^^
역시 멋지셔…
페리 [2002/07/31] ::
저역시 오늘 이홈에 오고서 화가 나네요…
안밝히겠다고 한것도 아니고 잠깐 시간을 달라한것 같던데…
무서워서 얘기 못하겠구만~
꼬마 [2002/07/31] ::
페리님 말에 동감이네요… 씁쓸하네요..
(아직 정리가 안되서 긴 글 못쓰고 짧게 남기는… -_-;;)
쑝~ [2002/08/01] ::
흠….좋은글을 읽긴 읽었는데 엉뚱한 답글에 좀 속이 상하네요.
아예 신분을 확감춘것도 아니고…멜은 공개를 한상태고, 또한 앞으로 공개를 하신다는데…익명에 문제점은 남에게 정신적인 피해를 준다는데 있는데 전혀 그러질 않은거 같은데여…..위 글이 남을 비판하는건가??
더군다나 여기는 로그인하고 쓰는 그런곳도 아니구…..글을 쓰고 간 사람을 정확히 안다는것은 불가능할수도 잇는일인데…그냥 지나가다가 좋은 홈피여서 아니면….우연히 알게되서 글남길수도 있지않나…또한 글은 사람에 심성이 그대로 뭍어나는법인데…….전혀모르는 사람이 글을 자주 남기면…..그걸 보고 판단해야하지 않나 싶은데……그 사람을 보고 신분을 밝히라고 따지는것도 좀 우스운거 같은데….이런 상황에서 자신을 밝히라는 의미는 실명을 요구하는거 말고 모가 있나 싶은데…..다들 닉네임쓰고 있는데 저분만 실명을 밝혀라???? 이건또 무슨경우인지 모르겟군요..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시는건 아닌지…..위에 글에서 특권이라는 표현을 단순히 사전적인 의미로만 판단을 하기도 무리가 있는거 같고…근데 “익명을 ‘특권’으로 착각하면서 딴에는 아름답고 감상적인 글을 쓰는 인간들은 매우 모순된 인간들이라 생각하지” 이런 부분은 좀 인신공격적인 발언이 아닌가 싶은데요. 자신을 밝히는게 사이버상에 예의인것은 남을 비판하고 토론할때 특히 더 해당되는게 아닌가 싶은데요. 물론 그때도 그게 실명일뿐이지만…
그리고……홈피 분위기가 싸하고 화가나시면….이 홈피를 안오시는게 마땅한게 아닌가 싶군요…….기분 나빠지면서까지 이 홈피에 오셔서……홈피를 방문하는 사람들에 기분을 망쳐야할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그정도 기다림은 좋은글 읽으면서 충분히 할수 있지 않나 싶군요…위에 두분도 저와 비슷한 생각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