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에 바코드



yj 의 글을 읽다가

자신만의 바코드를 생성해주는 사이트가 있다고 해서 둘러 봤는데

갑자기 어릴 적이 생각나네요…

80년대말 90년대 초에는 90년대 종말론의 시작으로 666 과 세븐사인이 판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영화 2012가 마야인 달력 얘기 마케팅을 펼쳤었는데 90년대에는 마야인의 달력이 1999까지 밖에 없다고 했었죠^^)



생각난 김에 구글에서 [이마에 바코드] 라는 걸 검색해 보니

[바코드 속에 숨겨진 666] 이란 재밌는 글이…  
(http://www.aspire7.net/reference/barcode.htm )





요새 인터넷을 보면 예전에 초등학교 때 친구들과 재밌게 떠들던 각종 음모론들이

정말 그럴 듯하게 정리되어 있는 것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물론 그 음모론이 맞는지 틀리는 여부는 알 수 없으나

그로 인해 분명 세상을 바라볼 때 순수하게 보지 못하고 왜곡된 시선으로 바라보는

좋지 못한 습관이 생길 수 있다는 거죠….

그래서 제가 자식을 낳고 기른다면 인터넷은 중학교 때부터 사용하게 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그 때는 소설을 읽으며 “이마에 바코드”가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했지만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본 이후에는 너무 후진 아이디어라 생각됩니다.

아직 많이 발견되진 않았지만

분명 홍채외에도 인간의 유일성을 식별할 수 있는

편리한 unique key가 될 만한 것들이 얼마든지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밤에 잠이 안 와서 hard web surfing 하다보니 많은 생각들이…

아 내 이마에 바코드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