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광화문에 다녀왔습니다.
촛불하나씩 컵에 받쳐들고 나와있는데
벌써 전경들은 서울 시내 모든 전경이 모두 다 온듯
꽉꽉 차 있더군요…
행여나 미국 대사관으로 갈까봐 그랬던 걸까요?
온통 촛불하나씩 밖에 든 사람 밖에 없는데
누가 돌이라도 던질까봐 걱정이 됐을까요?
“비폭력” “비폭력”을 외치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너무 커서 겁이 난걸까요?
무거운 방패를 들고 힙겹게 막고 있는 전경들을 보니 슬프기만 하더군요…
왜 남의 나라를 위해
그렇게 숨막히는 곳에서 그렇게 지키고 있는지
누구를 위해서 촛불을 들고 나와서 눈물까지 흘리면서
그렇게 외쳐대고 있는지…
그들을 위해 해줄 수 있는 대단한 일들이 없지만
미력이나마 저는 될 수 있는 한 미제 물품 안 쓰기로 했습니다.
( 메신저에 삼베모양을 다는 것보다는 효과도 좋을 거 같구요…
메신저의 삼베모양은 조의표시를 하고 우리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효과는 있지만
미국 대사관 앞에서 한글 피켓 시위를 벌이는 것과 마찬가지인거 같습니다. )
일단 전 메신저부터 바꿔야 겠군요….
한달 전부터인가
금년까지는 무료로 문자메세지 보내기가 가능해서
NateOn을 쓰고 있습니다.
MSN 메신저랑 호환도 되고
UI 도 깔끔하고
파일방 공유기능도 있어서 훨씬 나아요…
물론 그지 MSN메신저 처럼 서버 점검을 위해
오랫동안 중지되는 일도 없습니다.
단지 주위 사람들이 MSN을 많이 쓰고 있어서
아직도 MSN을 같이 쓰고 있었는데
이제부터는 친구들에게 NateOn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혹시나 같이 하실 수 있는 분들은
다운 받아서 설치해 주세요
Nate On 은 nate.com에서 다운 받으시면 되고
제 아이디는 sel3@nate.com입니다.
시민의 나라(?) 라는 미국에 가장 압박을 가할 수 있는 건
유대인들과 세금을 많이 내는 대기업이라죠?
그럼 우리가 그 병신 정부에 압박을 가하는
MS에게 멋진 똥침을 한 번 날려봅시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