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이
메마를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메마르게 하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메마르고 차가운 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이
불안할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불안하게 하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내가 불안하고 답답한 것은
남 때문에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이
외로울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버리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나에게 쌓이는
불평과 불만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에
기쁨이 없을 때는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내 기쁨을
빼앗아 가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에서
희망이 사라질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낙심시키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내가 낙심하고
좌절하는 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부정적인 일들이
남때문이 아니라
내 마음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된 오늘
나는…
내 마음 밭에
사랑이라는 이름의
씨앗 하나를
떨어뜨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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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속에는 땅그지 처럼 정말 끈질긴 놈이 있는데,
너무나 똑똑하고 방어적인 면이 강하고 논리적이고,
철저하게 숨어있어서,
찾아내기가 좀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