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약

    두통약 ver2.01


    이스는 한 번도 두통약이란 걸 먹어본 적이 없다.

    그렇다…

    워낙에 단세포 동물이라 머리를 쓸 일이 절대 없기 때문이다.

    몸이라도 조금 빈약하면 몸을 아끼기 위해

    조금이나마 머리를 쓰지 않을까 하는데…

    이건 뭐… 체질적으로도 -_-

    그런데 요새 머슴 이스가 머리가 종종 아프다…

    헉… 당신!! 왜 안 믿는가…? -_-

    당신도 머슴이 머리가 아플 수 있다는 사실이 그렇게 신기한가? –;

    하여간에…

    요새 머리가 아프다고 친구와 상담을 했다…

    그랬더니 친구의 대답이 더 걸작이시다.

    ” 니 진짜 빙신 아이가…?

    이젠 머리 아픈 거랑… 가슴 아픈 거랑 구별도 못 하나?

    비잉신~!! “

    ” 그럼 어떡해야 돼? “

    ” 그냥 밥이나 많이 처먹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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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에게 가장 잘 드는 두통약은
                    바로 ” 당신 ”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