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무게를 생각한다
내 삶에 걸리는 너의 무게를 생각한다.
무중력 상태에선 그 누구도
그 무엇도 무게를 갖지 못하지만
나의 몫만큼,
지구가 끌어당기는 힘에 의해
내가 이 땅에서 나의 무게를 갖듯
우리는 서로의 몫을 끌어당기며
서로의 무게를 확인한다.
너를 끌어당기는 힘을 버리고
지독한 어둠 속에서
유영의 홀가분함을 즐기는 것보다도
나는,
내 삶에 걸리는 너의 무게가
그 무게가 더 즐겁다.
무겁게, 더 무겁게
네 무게를 내 삶에 담으마.
오 즐거운 무게.
— 박상천님의 즐거운 무게–
ps. 오늘도 난 지구가 끌어당기는 무게를 늘이고 있다.
거의 절망이다.ㅠㅠ.아예 이젠 얼마만큼 더 찔 수 있나 두고 보고 있다.
너두 밥 더 많이 먹고 무게를 늘여라..
그래야 나의 무게를 견딜 것 아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