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딸기향…

그녀에게선

달콤한 딸기향이 난다…

그런데 신기한 건…

아무도 그 향기를 맡지 못한다는 거다…

참… 신기하기도 하지…

나만 느낄 수 있는 향기인가…?

남들은 눈에 콩깍지가 씌여진다던데…

나는 코에 콩깍지가 씌었나부다…

친구에게

그녀에게서 나는 그 달콤한 향에 대해 묻다가

‘냄새는 무슨 냄새가 나냐’며

면박만 당했다…

근데..정말…

그녀에게선 달콤한 딸기향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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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도 어디선가
                     그녀의 달콤한 딸기향이 나는 듯하다…
                                        1995년 어느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