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줍고 아기자기한 공연 한편을 보고 왔습니다. 저는 비평가들처럼 철두철미한 분석은 흉내도 못 내거니와 단지 공연을 보고 느끼는 대로만 철저히 주관적으로 그냥 극에 취해 쓰려고 합니다. 가끔씩 ” 아는 만큼 보이잖아… 뮤지컬 관련된 책도 보고 해야하지 않겠어…? “ 하고 주위 분들이 말씀하시면 전 이렇게 대답합니다. ...Read More
” 안아됴 안아죠… “ 민욱이는 혀가 짧지 않습니다. 하지만 혀 짧은 소리를 잘 냅니다. 영악한 놈이죠… ^^ 제가 가장 귀여워 하는 조카이기도 하구요… 더 웃긴건 이 녀석은 팔뚝이 굵어서 자기를 오랫동안 안아줄 거 같은 사람에게만 ‘안아죠’하면서 달려든다는 겁니다. ^^;; 민욱이는 성가정 입양원에서 ...Read More
<가족>의 세련된 영화 분위기(?)에는 박수를 보냅니다. 하지만 제대로 채우지 못한 화폭의 느낌은 지울 수 없습니다. 전 <편지>를 싫어했습니다. 왜냐구요…? ” 울어라… 울어라… ” 가 싫었기 때문입니다… 가족을 보면서 저는 자꾸 영화 <편지>와 <빌리 앨리어트>가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백.사.난.>이 생각났습니다. 백사난이 호연형도 울리고 저도 울릴 수 ...Read More
요새 머하고 사냐구요…? 머하고 살길래… 그렇게 글이 하나도 없냐구요…? 그냥요… 사는게 그냥 그래요… 특별한 게 없는 일상이에요… 얼마전 한달동안은 허리가 너무 아팠어요… 검도할 때 스트레칭 하다가 동료가 장난해서 삐끗했는데… 낫질 않는거에요… 이렇게 건강한 이스가 -_-; 태어나 처음으로 한의원에서 침을 맞았는데… 글쎄… 제가 소화력이 안 ...Read More
베를린 영화제에서 김기덕 감독이 사마리아로 감독상을 받느라 눈여겨 보지 못 했던 황금곰상을 수상한 “벽을 향해”를 봤습니다. 영어식 제목은 <헤드 온 Head-On> 이라고 하는군요. 파티 아킨(독일/터키)이라고 독일에 사는 터키계 2세 감독이 만든 영화인데 영화 내용도 터키계 독일 여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 세상을 아름답게 그린 ...Read More
항상 명심하고 명심하는 바… [ 10분 이상의 고민으로 더 나아지는 것은 없다.] 는 거다. 내가 나를 파악 못 해서 생기는 고민과 번뇌가 한둘이랴… 나에게 고민과 근심을 안겨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의 입장에서 나를 바라보고 고민과 근심이 된 사건이 있다면 원인이라고 생각되는 걸 하나씩 하나씩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