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런 혼란없이 살아왔다면 거짓말이겠지? 사소한 불행은 늘 내 마음에 찾아들었고 때론 혼자 남겨진 것처럼 울기도 했지만 그렇다구 해도 그건 장난 같은 거였어. 지금 생각해 보면, 확실히 그러했지. 나는 포장된 선물로 즐거웠고 모두들 나를 기대어린 눈으로 바라보았어. 그리고 너를 만났지. 나는 긴밤 내내 나의 그림자와 ...Read More
빨간 벙어리 장갑 “엄마, 나도 장갑 하나 사 줘. 응?” 나는 단칸방 구석에 쭈그리고 앉아.. 벌서 한 시간이 넘도록 엄마를 조르고 있었고,.. 그런 나에게 엄마는 눈길 한 번 안 준 채 부지런히 구슬들을 실에 꿰고 있었다. 급기야 나는 어떻게 해서라도 내 목적을 달성해 보려고..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