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질과 알맹이

아주 오래 전에 호도나무 과수원 주인이 하루는 신을 찾아와 청하였다. “나한테 일년만 주시오. 딱 일년만 모든게 날 따르게 해주시오.” 하도 간곡히 조르는지라. 신은 호도나무 과수원 주인에게 일년을 내주었다. 1년 동안 날씨는 호노나무 과수원 주인의 마음대로 되었다. 햇볕을 원하는 햇볕이 내렸고, 비를 원하면 비가 내렸다. ...Read More

씽글즈..

어제.. 올마눼 극장에 가서 영화를 봐따.. 씽글즈.. 어케보믄.. 그냥 웃고 넘길 영화이지만.. 당당한 그녀들의 삶을 보며.. 부럽다는 생각이 든건.. 왜지? 현재의 내 삶이 그러치 몬해서일까? 그 영화를 보며.. 한가지 결심을 한게 이따믄.. 쿨~ 하게 잊자는 결심.. 오늘도 다시금.. 맘을 머꼬.. 열씨미 잊고 살자.. 아자아자아잣..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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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의 공휴일인데 뭐하세요? 궁금해서 와 봤습니다. 난 머리 염색했어요. 아버지랑 짜장면 시켜 먹었고,   종일 아이들에게 가르쳐 줄 노래와 챈트를 녹음하고 있어요. 아이들이 얼마나 좋아할까 혼자 행복해 하면서. 오늘 같은 날은 만날 사람이 있어서 외출 하는 것도 좋을텐데. 사람이 많아 북적거리고 피곤했어도 누군가와 함께 있을 ...Read More

비..

어젠 무자게 마뉘더 내리더군.. 시원한 빗소리가 참 듣기 져아써.. 복분자술과 김치전을 함께하며 듣는 빗소리가 그케 듣기 져은지 첨아라따니까.. 비가 내리고 나믄.. 하늘이 맑아질쭐 아랐넌뎅.. 오널 하늘은 왜케 뿌연거지? 맑은 하늘 푸른 바다가 그립다.. 코아.. ...Read More

나쁜 사람

가슴 속에 담아둔 퀘퀘한 그리움 올만에 든 햇볕에 말려볼까 빨래줄에 걸어 놨더니 당신은 그것마저도 걷어 가버렸다… 나쁜 사람… 당신은 늘 그런 식이다… 바보같은 당신은… pictured by 신중식 written by Es ...Read More

회상..

자신만의 휴식처가 이따는거.. 참 져은거 가터.. 나두.. 얼마전까지.. 그런 공간이 이써써.. 이젠.. 둘이 아닌 나.. 혼자만의 공간이 되어버려찌만.. 혼자가 되어버린 공간에 드러간다는거.. 캄캄한 빈집에 혼자 드러가는 낯설움이랄까.. 요즘드러.. 지나간 일들을 회상하게 될때가 많아.. 즐거워떤 일도.. 후회스런 일도 참.. 마나썬넌뎅.. 흐흐.. 왠 년말두 아닌데.. 이딴생각들이냐구? ...Read More

움추림의 시절

미르-“개구리가 뛰기 전에 왜 움추리는 줄알아?” 펀펀-“높이 뛰려고 그러는거 아니야?” 미르-“높이 뛰는건 욕심에 지나지않아.” “개구리는 멀리 뛰려고 몸을 움추리는거야.” “내가 바라는 곳에 가까이 가기위해 몸을 한껏 움추리는 거야. 니가 가고자 하는 곳에 닿기위해서는 개구리 처럼 네게도 움추리는 작업이 필요할거야. 힘든 상황일수도 있고 인내하며 기다려야 ...Read More